이젠 농장 게임도?
하고 그냥 호기심으로 클릭해 본 이 작품, ‘궁극의 농부’. 사실 읽기 전에 여러 예상을 했었습니다.
캐주얼한 귀염귀염한 농장게임스러울까? X 오히려 묵직하고 다크한 쪽이라면 옳을 듯한 내용이더군요. 적당히 현실적이라 좋았어요.
농장게임에 들어가 연애하는 게임일까? X 연애라도 좀 나와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지만 이 세계에서는 그런걸 기대하면 안 될 듯! 해를 끼치는 억지 로맨스가 없다는 점에서 +++!
농장게임에 들어가 돈을 벌어 현실에서도 떼부자가? X 이건 좀 스포에 가까울까요? 일단 플레이어들은 모두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세계관과 스토리 진행에 무게를 얹는 좋은 느낌!
밝고 맑고 스윗하고 가벼운 스토리일까? X 벍고 멁은 스토리입니다. 호러 같아 보일 때도 있어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실적이라서 좋은.
여자주인공! 여자주인공! 여자주인공! 세 번이나 쓴 이유는 여주라는 이유만으로 안 보신다는 분들이 꽤 되니 강조의 의미입니다. 물론 여주라고 뭐 남자들은 이입 못하거나 그럴 리 없습니다.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들의 대부분이 사실 왜 이 세계가 게임처럼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생략하거나, 무시하거나, 대충 넘기는 반면, 이 작품에서는 심도 있게 다뤄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건필을 빌며 추천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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