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편이 넘기를 기다렸는데, 어느덧 13편이 넘어섰네요.
비슷비슷한 연재의 홍수에 지쳐갈 무렵, 직설적이고도 발칙한 제목 때문에 읽게 되었습니다. 토이카님의 글은 이 작품이 처음인데요.^^; 덕분에 전작들도 한번 읽어보고 싶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나 빼고 다 귀환자’라는 다소 황당한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초반 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앞으로의 지구는 대격변을 겪게 될 예정이고, 몬스터들이 출현하게 됩니다. 마나 또한 생겨나서 몬스터들에게 인간들이 대항할 힘을 만들게 되죠.
예정된 미래를 막을 순 없어서 신은 인간들을 구제하고자 다른 차원에서 몬스터들을 대항할 수 있게끔 10년짜리 튜토리얼(?!)을 마련합니다. 즉, 모든 인간들을 차원 이동시켜 버린 것이죠.
그런데 주인공은 신의 눈길마저 피한 궁극의 은신 스킬을 가지고 있더군요.
뭐랄까, 대단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결론은 주인공 혼자 지구에 낙오되고 맙니다.
전 인류가 차원 이동되고 주인공 혼자 지구에!
한 가지 다행이라면 지구에서의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거?
그리고 낙오자를 발견한 신이 천사를 강림시키죠.
말 동무 겸 수련 도우미 정도?
강철을 뛰어 넘어 금강 멘탈을 소유한 주인공은 혼자 남겨진 지구에서 다방면에 걸친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게 처음엔 10년인 줄 알았는데, 주인공의 낙오 때문에 시간의 축이 뒤틀리게 되고..
10년, 20년, 50년, 100년.... 은 껌처럼 지나고, 장장 1000년이 흐르게 되죠.==);;
쓰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암튼 읽어보세요. 재밌습니다.^^;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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