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 작가님의 <아빠는 불사신> 추천합니다.

아빠는 불사신 / 다원.

테이큰 뺨치는 아빠가 왔다!

우리 딸은 절대 못건드린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가 리암 닐슨 주연의 테이큰입니다. 

3편까지 나왔지만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1편입니다. 

전직 특수요원의 프로페셔널한 추격, 작은 단서로 딸을 구하기 위해 법과 도덕 따위는 날려버리는 

킴'S 파더의 모습은 화끈했죠 ^^ 

<아빠는 불사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배경이 아포칼립스 좀비물이라는게 좀 다릅니다.

인류가 발전하고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의 빙하속에 갇혀 있던 무언가가 해방되어 버렸습니다.

북극에서 밀려온 것은 냉기로 세계를 강타한 한파!

하지만 이 한파가 밀려온 뒤 세계는 혼란에 휩싸입니다.

한파 이후로 죽은 사람이 죽지 않고 좀비가 되어 주변을 공격하게 되고

공격으로 죽은 사람도 다시 좀비가 되어 주변을 공격하게 됩니다.

주인공 이형준은 특전사에서 전역하여 경호업체에서 일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딸램 이채린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모든 아빠가 그렇듯 이형준도 딸바보입니다. 

사실 애교 있고 똑똑하고 말도 적당히 잘 듣는 딸래미들을 어느 아빠가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

아무튼 운명의 그 날! 좀비가 발발하는 그날은 딸의 소풍날로 롯데월드 소풍을 떠나고 

주인공은 국내 최대의 경비업체에서 맡은 일을 하다 뉴스를 통해 변고를 확인합니다.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는 한가운데 사랑하는 딸래미가 같혀있고 좀비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후배이자 동료인 최정호와 함께 딸을 구출하기 위해 좀비를 물리치며 현역 시절의 감을 회복하고 

롯데월드에서 떨고 있는 딸을 구합니다.

좀비 규칙

- 좀비에 물리면 좀비가 된다. 

- 어쨌든 죽으면 다 좀비로 깨어난다.

- 좀비로 변한지 한 시간 동안은 엄청 강하다. 그 이후에는 느려진다.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경비업체에서 일 할때 봐두었던 방공호가 있는 부자집에 

우여곡절 끝에 머물게 되지만 이형준이 좀비에 물려 좀비가 되면서 이성을 잃는 순간! 

딸래미의 가호가 펼쳐지면서 이성을 회복하고 항체가 생기게 됩니다. - 사랑의 힘? 

그리고 강력한 힘을....

이 정도 스토리 오픈했으면 이제 직접 확인하세요!

<아빠는 불사신>은 앞으로가 좀 더 기대되는 멸망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님이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실지도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다만 제목에는 불사신이라고 되어 있어서 강한 힘으로 평정하는 통쾌함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아빠가 불사신이 되어가는 과정이고 통쾌함 보다는 진지함이 더 큰 메리트입니다.

몰입도도 높고 긴장감도 있는 <아빠는 불사신>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P.S 작가님이 더 좋은 글을 위해 수정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