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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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1 엄엄엄
작성
23.06.14 19:42
조회
489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SF

유료 완결

가짜과학자
연재수 :
175 회
조회수 :
3,271,989
추천수 :
117,670

기준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말(아포칼립스)의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마지막 화의 구매수(조회수)가 5,000 이하인 작품입니다.


일단 여기에서는 스포없이 나열만 하겠습니다.



1. 바바리안 퀘스트 : 백수귀족(315회)

https://novel.munpia.com/82021


2.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 피아조아(296회)

https://novel.munpia.com/140695


3. 철수를 구하시오 : 가짜과학자(175회)

https://novel.munpia.com/196423













경고! 아주 강력한 스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아니, 포함합니다.)










1. 바바리안 퀘스트를 추천합니다. 


스토리 : 주인공은 싸움에서 지지않는 최강의 장수입니다. 하지만 한계 역시 존재하죠. 주인공은 바바리안, 즉 야만인입니다. 거대한 산맥이 있습니다. 그 산맥 건너편에는 사후의 세계가 존재하기에 건너는 것은 금지 사항입니다.


주인공은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아니면 믿고 있지만 자신에게 그 어떤 불행이 닥쳐도 버티고 돌아올 자신이 있기에 딱히 겁을 먹지 않을 것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샤먼의 경고를 무시하고 한 번 산맥을 건너봅니다.


자잘한 스토리(용병, 왕국)는 모두 쳐내겠습니다. 큼지막한 스토리 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바리안(서쪽)은 제국을 경험하고, 그 바바리안은 제국이 남쪽, 북쪽의 바바리안을 정벌하고 어떻게 대우하는 지 두 눈으로 담습니다. 그리고 제국은 이제 서쪽 바바리안의 존재를 인지했고, 역시 정복 활동을 준비합니다.


주인공은 위기를 느끼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1부입니다.


2부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부족으로 돌아가 거대한 재앙(제국의 정복 활동)이 산맥을 건너 우리에게 돌진할 것을 준비합니다. 어떻게? 좋은 말로 하면 대통합, 결국은 똑같은 정복 활동을 제국에게 맞서기 위해 주인공 역시 서둘러 진행합니다. 


진행 방향은 서쪽 끝까지, 산맥 저 너머에 있는 제국과 얼추 비슷하게 체급을 맞추기 위해 주인공은 서쪽의 상대를 짓밟고, 계속해서 세력을 부풀립니다. 서쪽에 있던 야만인은 주인공의 세력에게 무력하게 짓밟히거나 혹은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더 극악무도하게 강탈을 당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제국과 부딪힐 수 있는 체급의 또 다른 야만 제국을 완성시키고 동쪽의 제국을 기다립니다.


3부에서는 동쪽의 제국이 방심하다가 야만 제국에게 그대로 파운딩을 당합니다. 하지만 야만 제국의 수장이었던 주인공은 야만 제국이 동쪽의 제국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문화와 그들의 생활을 동경하게 됐거든요. 즉,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같이 공존했으면 했습니다. 동쪽 제국의 종교가 야만 제국의 야만인들에게도 닿으며 어느새 그들은 서로 물어뜯으면서도 서로를 교류하게 됐습니다. 정복에 대상이 아닌 교류의 대상으로 변모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요. 주인공은 결국 성공했습니다.


총평 : 아포칼립스에서 피어나는 종교와 인간 찬가에 대한 담백한 묘사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2.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를 추천합니다.


이유 : 게이트가 열려 괴물이 등장하고 초능력자들이 영웅 취급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이런 상황에서 정치(정치가)를 합니다. 너무 자잘한 에피소드가 일정한 틀 없이 나열돼 있어서 축약하기가 그렇습니다. 다만 주인공의 입장으로 정치 세력이 영웅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견제하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어째서 영웅이 1인 캐리가 불가능한지. 그리고 왜 1인 캐리를 하는 영웅이 와닿지 않고 그저 유치해 보였는지 그 이유를 점검해보고 싶다면 이 소설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정치가 어떤 괴물이면서 동시에 무엇을 먹고 자라는지. 왜 영웅은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지. 그럼에도 정치를 배제할 수 없는 이유 등등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총평 :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그냥 일반인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만족했습니다.




3. 철수를 구하시오를 추천합니다.


스토리 : 소행성 라마가 지구로 떨어집니다. 철수는 떨어지는 라마를 향해 최후의 건배를 시전하며 다음 생을 기약합니다. 기필코 라마를 막아내겠다 다짐을 하면서. 그리고 과거로 돌아갑니다.


주인공이 인물을 대하는 태도가 흥미로웠습니다. 같은 인물이라도 1회차의 인물과 2회차의 인물을 별개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같은 인물이라도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협력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고 적대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은 주변 인물을 선택해 관계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갑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의 게임 속 세상의 NPC와 같습니다. SF물을 표방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토리 시뮬레이션(예, 워킹데드 게임 시리즈)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누구는 당신의 선택을 기억할 것입니다’, 타임 루프 속에 인간 관계에 답이 ‘정해져’ 있고 주인공은 조금씩 그 선택을 비틀어가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주인공은 점점 지인들이 친구가 아닌 NPC로 인식하게 되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 자신이 무서워지고, 고민하고, 그러면서도 라마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그런 내용입니다. 처음 주변 인물(특히 국제우주개발회의)공략법은 몰랐을 때는 고구마도 이런 고구마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략법을 깨닫고 난 이후에는 적어도 인물들에게서 고구마를 느끼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저 압도적인 재앙(라마)의 존재에 탄식할 뿐이죠.



단점 : 리메이크 작입니다. 그래서 댓글의 내용이 매우 엉뚱합니다. 그리고 수정을 제대로 못 해서 쓰레기 글(단어 반복, 혹은 문장 반복)이 가끔 노출됐습니다.

총평 : 주인공이 라마를 마주할 때마다의 임팩트가 매우 굉장합니다. 분명 그것은 고구마여야 하지만, 매우 지랄맞고 괴랄하게도 오히려 이상한 카타르시스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럴 때마다 느낍니다. 아, 나 아포칼립스 좋아하는구나.



Comment ' 21

  • 작성자
    Lv.10 앨런쇼어
    작성일
    23.09.11 02:35
    No. 21

    이건 무조건 봐야 합니다. 한국의 미래 산업 먹거리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으면, 망하는 나라가 되지는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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