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특정한 목표를 달성해야 회귀를 할 수 있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처음부터 치트쓰고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회귀를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마음을 울립니다.
또한 검증된 작가님인 만큼 경기 묘사에서는 농구 소설 중에 한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농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작가님의 필력 덕분에 크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특히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작품 속에 녹아있는 세세한 디테일과 익숙한 배경 덕분에 몇 배는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물을 좋아하고 기존의 전형적인 회귀 방식에 지치신 분이라면 마음에 꼭 드실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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