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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소드마스터

작성자
Lv.10 나인영
작성
16.01.19 23:00
조회
5,305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최강홀거
연재수 :
99 회
조회수 :
2,044,521
추천수 :
71,773


 더 이상의 추천글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오늘 1위도 찍었잖아요.

 하지만 작가에게 저의 팬심을 전하고자  추천글 씁니다.  


 옥타방 소드마스터는 여러가지 점에서 대작이 될 것 같습니다.


전 이 작품의 설정이 장르소설 시장의 트렌드가 아닌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져 있다는 것에 주목하였습니다.  작년 <베테랑>,<내부자들>의 흥행으로 증명된 대중의 관심사는 부패한 정재계와 언론을 응징하는 것이었습니다다. 옥탑방 소드마스터는 학교폭력에 의해 망가진 자신과 죽은 부모에 대한 복수를 부패 정치인, 기업인 그리고 빨판상어처럼 붙어 있는 미디어와 조폭까지 연결시킵니다. 설정의 스케일이 앞으로의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더 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판타지 장르의 공식과 컨벤션을 그대로 담아 가지만 그 요소에 대해 잘 모르는(저 같은) 사람도 쉽게 읽힙니다. 저는 이 부분이 옥탑방 소드마스터가 지니고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하루종일 옥타방 소드마스터 이야기를 했습니다. 장르소설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재미있겠다며 문피아에 접속을 하였습니다.


 도입부의 눈길을 부여잡기 위한 급작스러운 전개가 아닌 충분한 분량을 할애하여 주인공의 번뇌와 복수에 대한 열망을 독자가 공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 감정 묘사 역시 장황한 설명이 아닌 행동과 타인의 시선(편의점 알바, 방문 간호사, 입주민 등)과 대화를 통해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각적으로 명확하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 묘사보다 오히려 초반부 심리 묘사에 더욱 혀를 내둘렸습니다. 토지와 같은 대하소설이 아닙니다. 대중 소설입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명확하게 주인공의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대중소설의 교과서로서 부족하지 않는 심리 전개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액션 신에 돌입하고 나서는 더욱 입이 벌어졌습니다. 박진감과 긴장감, 늘어지지 않으며 핵심을 찍어주는 액션 묘사는 저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베르세르크를 보았을 때와 비슷한 고양된 감정이었습니다. 액션 또한 늘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명확한 콘티가 보였고 인물들의 동선이 머리 속에 정확하게 들어왔습니다. 단 몇줄로 말이지요.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이 작가님께서 직장인이라는 것입니다. 저같은 아마추어들 모두에게 전업작가에 대한 로망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타가 되는 꿈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우리가 쓰는 판타지에서 얻는 만족감보다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꿈이야 말로 더욱 꿀같은 판타지적 만족감을 주는 건 당연할 것입니다. 최강홀거 작가님께서 이 작품을 통해 스타작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것 또한 이 작품을 보는 작품 외적 재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 시작입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작가님께서 쌓아온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량이 쌓이고 에이전시가 잡히고 수많은 매체에서 유료판매가 시작되면서 엄청난 수익이 발생했을 때 돈만을 위한 진행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물론 상업성에서 돈이 중요합니다.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전 이 작품은 장르소설 시장이 아닌 전체 출판 시장에서도 먹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밝힌 것처럼 장르에 대해 문외한도 흥미있게 진입할 수 있는 설정이기에) 그리고 영화화도 충분히 가능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일하며 옥타방 소드마스터만 생각했습니다. 장르소설을 접하고 처음 생긴 팬심입니다. 작가님은 지금 퇴근하시고 집필 중이시겠죠. 피곤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수많은 팬들이 생기고 있음을 꼭 마음 속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수많은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ps. 유료연재 넘어가도 끝까지 따라가겠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99 dn******
    작성일
    16.01.19 23:09
    No. 1

    참 내용은 좋은데 제목이 접근성을 떨어트린 느낌이죠. 그렇다고 다른 제목으로 바꾸자니, '옥탑방'이 가지는 사회적 약자, 즉 을의 입장을 표현하기가 애매하고.
    그래도 주머니속 송곳처럼 결국 1위까지 올라왔네요. 확실히 요새 트랜드인 회귀나 게임등은 을이 갑이되는 글이라면, 이글은 을이 갑을 공격하는 방향이니 더 직접적으로 대다수의 '을'입장인 독자들에게 와닿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덕선생
    작성일
    16.01.19 23:38
    No. 2

    저 역시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문피아에 접속하며 오늘은 새글이 올라와 있을까- 하며 뒤적여보곤하죠.
    잡다하게, 길게 감상평을 쓸만한 깜냥은 안되는 고로 짧게 적습니다만, 조금 마음이 급하신 분은 초반에 '싸우는 검'이 하늘에서 드랍되었을때의 주인공의 반응때문에 하차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지 마시고 조금 더 진득하게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유베체르
    작성일
    16.01.20 00:16
    No. 3

    음... 딱 저 같은 사람에게 하시는 말 같네요.
    검이 떨어지고 나서, 왠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1~2편 더 보다가 하차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방물장수
    작성일
    16.01.20 02:29
    No. 4

    완전 약자도 아니고 건물주... 그런데 초반에 너무 어두운 분위기에 그냥 하차하였는데 언제 맘을 굳게 먹고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이정도 추천이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아라만
    작성일
    16.01.20 14:39
    No. 5

    추천글이 멋있어서 읽으러 가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6.01.20 15:00
    No. 6

    뉴 빌런이 딱 이런 케이스와 설정으로 재미를 끌었었는데
    갑자기 이계가 되어서 김이 팍 새었었죠.
    옥탑방도 주인공이 좀 찌질해 보여서 그만뒀었는데 이렇게 추천을 많이 해주시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하늘나무숲
    작성일
    16.01.21 02:29
    No. 7

    초반에 찌질한데,,,,
    마검으로 육체단련을 한후에 사이다임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하연이
    작성일
    16.01.20 15:44
    No. 8

    추천글도 참 맛깔나게 쓰셨네요!!!
    저도 제목은 오래전부터 봤는데... 제목때문에 안 보다가 며칠전에 봤는데...
    완전 빠져들어서 읽었습니다.
    추천글을 쓰신분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심리 묘사가 아주 압권이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글램스
    작성일
    16.01.22 16:36
    No. 9

    심장이 뛰고 신음이 삼켜지는 대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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