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사가 된 이단심문관
혹은 이단심문관이 된 흑마법사
전작 중세 판타지속 망나니 경비조장의 곰돌이는 작가의 신작
다크 판타지속 흑마법사 입니다.
작중 배경은 상당히 무겁습니다
종말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중세 다크 판타지인데
어째서인지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은 나사가 하나같이 빠진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교단에 근무하는 동료들이나 주인공이 사역하는 해골들이
약간 주성치 영화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종의 이유로 흑마법사와 이단신문관
극단적인 두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아직 초반부라 밝혀진 부분이나 배경은 많이 나온게 없으나
초반부의 지루함은 없고 매끄럽게 잘읽힙니다
그리고 작가 특유의 똘기 넘치는 블랙유머가 가끔 튀어나오는데
취향에 맞으면 굉장히 재미있어요
그리고 작가가 굉장히 성실히 연재하고 다른작품들은
11-12페이지 내외에서 끝나는데 반해 전작은 20페이지
본작은 18페이지정도에서 끝나는것도 장점으로 보입니다
요새 제가 보는 작품들은 재밌고 취향에 맞는경우에 반해
성적이 안나와서 연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중세 판타지속 흑마법사도 재밌어요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추천글 올립니다
님들도 한번 보시고 취향에 맞으시면 츄라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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