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장난감, 게임, 영화, 책에 대한 소설은 많이 읽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유독 저희가 자주 접하지만. 소설에서는 접하지 못한 장르가 하나 있습니다.
뭘까요?
애니메이션입니다.
유일하게 일본의 시로바코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에는 애니메이션 업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는 소설이 없습니다.
있다면, 전문 서적 정도려나요?
어째서?
그런 건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시장이 너무 작기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서두가 길었네요.
이 작품의 이야기를 해봅시다.
주인공은 원래 애니계의 거장. 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보다, 퀄리티가 좋은 원화를 뽑아내는 능력. 연출, 경험.
그 모든 것을 가진 백전 노장이 과거로 회귀했습니다.
아직 한국의 인재들이 모두 일본으로 빠지기 전이니, 그 인재들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요.
소설을 읽다 보면, 그런 게 좋았습니다.
회귀를 하면, 다른 마음을 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되는 지를 주변인과 공유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와 비슷한 일을 해 정치에 들어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그러한 일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삼풍 백화점이 무너지는 것도, 다음 대통령이 누구인지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사람들은 다르게 해석합니다.
다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성취하는 것은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주인공의 생각이 이렇게 나옵니다.
내 노력으로 인한 성과는 영향이 없는 듯하니.
미래에 일어날 큰 일을 대비하는 의미의 애니매이션을 만들자!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대되는 점도 있습니다.
애니를 만드는 데에는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 돈을 주식이나 다른 무언가로 불러들일 수도 있겠지요.
뭐 처음에는 당연히 투자를 받겠지요.
그러면서 인맥도 키우고 물론 그럴 겁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됩니다.
주변 투자자들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가 만들고자 하는 애니를 관철하는 회사?
정말 흔치 않습니다. 당장 저 일본의 유포터블조차 그럴 수는 없겠지요.
오직 자신의 자본만으로 애니 회사를 세우면 보통은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가 애니에 대해 잘 못 알고 있거나, 능력이 부족하거나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 주인공은 그럴 일이 없습니다.
대표의 능력이 부족해 애니가 망한다?
불가능하죠.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주인공은 대표이면서도 애니 창작의 최전선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낭만이니까요.
아직 쌓인 화 수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가 기대 되는 소설입니다.
처음 써보는 추천 글이라 두서가 없을 수 있지만.
이 추천글을 보고 흥미가 생겼다면, 한 번 찍먹 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사료됩니다.
이 글이 앞으로 흥하기를 빌며. 저는 이만 퇴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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