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감독 갓정환이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문피아에서 글을 읽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된 회원인데 나이도 좀 있고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게임이나 인터넷 용어가 많으면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천만감독 갓정환은 못나가는 교수출신 감독이 회귀를 했다는 것을 빼고는 특별한 설정없이 드라마처럼 이야기가 술술 진행됩니다.
회귀한 군시절부터 다시 인생을 살기 시작하면서 본인의 노력과 적당한 운, 그리고 끝까지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은 다하는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방송하고 영화에서 승승장구합니다.
승승장구라는 말을 하기는 시기상조 같기도 한게 현재까지는 여러가지 운이 맞아서 본격적으로 영화를 시작하기도 전에 본의 아닌 유명세를 타게 되거든요. 물론 실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계획한것 보다 더 잘되는 경우가 많은것이죠.
어쩌면 우리가 사는 인생처럼 내가 계획하고 열심히 했을때는 안되더니 정작 포기하려고 하고 내려놓을때 내가 노력했던 것 보다 더 잘 되는 경우처럼.
저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술술 잘 읽히고 다음글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까 매회 궁금합니다.
방송하고 영화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도 보여서 좋구요. 방송에 대한 묘사와 에피소드는 잘 모르는 제가 읽기에도 전문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특별한 설정없이 캐릭터나 이야기에서 재미를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셔도 재밌으리라 생각됩니다. 잘 읽히고 다음화가 궁금해지는 일일 드라마 같네요.
신의 노래도 재밌게 읽고 있는데 .. 판타지 장르지만 사실적인 설정에 근거하는 재미있는 작품들을 댓글로 추천해 주시면 제가 참고해서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빠른 인사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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