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판타지 소설 쓰기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널리 퍼져있는 세계관과 설정을 가져다가 작가나름대로 쓰는 소설과
세계관부터 신화, 설정까지 창조해내서 만드는 소설 . 이렇게요.
’일곱번째 달의 무르무르‘
오랜만에 만나는 독창적 세계관의 판타지 입니다.
엘프와 드워프 나오는 판타지에 조금 질리셨다면 , 하지만 현대 레이드물은
너무 뻔해서 싫으시다면 이 작품 과감히 추천해 드립니다.
’가이아‘ 라는 행성과 (지구랑 비슷함.)
그 주위를 도는 일곱개의 위성 이야기 입니다.
그 중 가이아와 여섯개의 행성은 서로 이어져 있지만, 주인공이 사는 일곱번째 행성은 고립된채 잊혀졌습니다. 이곳에 사는 ’무르무르‘ 일족의 주인공이 아버지와 함께 집 떠나 모험을 하는 내용입니다.
스포일러 없이 글로 쓰려니 뭔가 굉장히 소년만화같은 소개가 되어버렸네요.
그런데 정작 글은 어린 독자들이 읽기 힘든 구조랍니다.
자극적인 전개와 분노폭발로 인한 대리만족보다는 소소하지만 충실한 에피소드들이 모이고 모여서 글이 이루어 지는 형식이랄까요?
아직 완결난 글은 아니지만, 선호작에 저장해두고 계속해서 읽고싶은 글입니다.
모두들 한번씩 봐보세요. 후회 안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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