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전에 인기가 굉장히 많았던 작품인데요. 웰컴투좀비월드로 문피아에서 연재했던 작품입니다. 리얼한 좀비물을 표방하면서 작품을 연재하셨으나... 네이버북스로 연재처를 옮기셔서 ㅠㅠ 슬픔에 빠졌었죠.
하지만! 다시 문피아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돌아왔습니다(..)
일단 작품을 이미 보셨던 분들은 그대로 달려가시면됩니다! 177화였나..가 이전의 연재분입니다! 작가분이 아직 공지를 안해주셨는데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일단 작품소개를 해볼께요.
이전과 달리 프롤로그가 추가되어 유빈 일행과 민구의 악연이 살짝 드러납니다(..)
그리고 나서 금단의 회의
여기서는 사람들의 회의가 나옵니다.
킹메이커라는 작자를 위시한 국가 고위층들이 누가봐도 좀비인 물건을 어떤 과학자로부터 소개받는 회의입니다.
이 놈들은 무식하게 ‘아 이거쓰면 좀 괜찮을듯?’ 이렇게 생각해요.
자 모두들 느끼셨겠지만 이 자식들때문에 평화로운 한국에 좀비바이러스가 퍼집니다.
여기서 많은분들이 무슨 이야기지하고 덮으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 화만 참고 보시면 괜찮아요 정말!
아직 주요인물들의 매력이 폭발하지가 않았거든요!
1. 민구라는 조폭실장
얘가 어찌보면 원흉(..)
금단의회의에서 관리하던 것이 좀비인지모르지만 이걸 탈취한 범인입니다.
얘는 작중 무력 top을 달리고 있어요.
조폭이라 칼을 쓰는데 칼하나로 좀비들을 때려잡는 역할이죠.
조폭이긴한데 그렇게 밉지만은 않게 나옵니다.
받는만큼 딱 돌려주는 스타일.
그래서 이 실장은 육회장(두목)을 찾기위해 이 곳 저곳 떠돕니다.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주면서요.
이 조폭실장의 시선으로 소설이 진행될 때는 그냥 통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어찌보면 진 주인공?역할인 아이들
이름이 대부분 안나오고 별명으로 나오는 아이들
신입 유빈 삼식이 보안관 등등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신도시개발이 있는지 외딴 곳에서 막노동을 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인데
갑자기 날벼락!
밥먹으러가다가 좀비를 발견하게되고
다시 도망쳐옵니다.
건축중인 건물을 토대로 좀비들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주변 좀비를 처치하고
보금자리로 만들기.
그리고 합류하는 일행들
이 쪽은 좀비들로부터 살아남기는 하지만
조금은 알콩달콩하고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갈랑님의 좀비림을 보는느낌입니다
3. 2번 청년들의 친구 진우 이야기
이전 연재분에서는 진우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않았었는데 유료연재를 진행하면서
이야기의 순서가 바뀌고 프롤로그에서 언급되는 박진우 이병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박진우 이병모습을 통해 군대가 어떻게 대처하고있는지
그런 모습이 나옵니다. 군대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나오고(..)
선전하는 부분도 나오고.. 정말 박진감이 넘칩니다.
이 쪽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박진우 이병말고는 사람들의 이름이 일절 나오지 않습니다(...)
강일병 윤일병 이병장 김상병
하하
박진우 이병은 엄청난 명사수인데 이 때문에 자신의 분대를 생존하게 합니다.
군대라는 집단 이야기를 하는데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은 뭔가 그럴수도 있겠다 싶을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해놨습니다.
군대가 유리할것같은데... 정말 유리하지않네요.
물론 통쾌함도 가끔 느껴지지만
보통 박진우이병의 시선으로 볼 때는 아슬아슬하게 상황들을 이겨냅니다.
저는 요새 이쪽 이야기가 정말 재밌어요
4. 기타인물들
가끔 살아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을 통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테라라는 아이돌의 생존기- 이 여편네 뭔가 중요한 열쇠가될것같아요.
민구실장이 정수장에서 구해줬던 처녀의 생존기-위의 여편네와 친해지는군요
민구실장이 구해줬던 간호사의 생존기-하하 이 여편네 참
민구실장의 조직 육회장(..)의 이야기
이 이야기들은 민간인 보호소에서 이뤄집니다.
가끔은 킹메이커 이야기
가끔은 미국의 상황이야기
가끔은 황회장 이야기..
여러인물들의 이야기가 겸사겸사 나옵니다.
모두 재미있어요. 그리고 떡밥 또한 심심찮게 던져집니다.
5.그래서 결론
재밌어요.
참고 읽어보시면 어느덧 푹 빠져듭니다.
제가 좀비물 소설을 꽤 읽어보았는데(좀비버스터 폐쇄구역 좀비림 웅크린자들의 시간 The abyss 옴니사이드 등등)
이렇게 매력적인 소설은 또 오랜만이네요.
어찌보면 좀비물의 종합셋트라고 볼수있어요.
위의 시선중 한가지만 떼어놔도 하나의 이야기가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시선을 통해 한국의 좀비상황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진짜 좀비상황이 터진다면 이렇게되지않을까 싶을 정도로 리얼합니다.
시점을 여러개 가진 작품들이 늘 그렇듯이 시점 변화할때 조금 헷갈리거나 내용을 못따라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짝만 넘어간다면 숨쉴새없이 읽어나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꺼에요.
여러분
믿고 따라오셔도됩니당
p.s 유료연재인데 정말 재미있어요! 따라오십쇼!
p.s2
http://square.munpia.com/boTalk/search/nick:5:%EC%96%B4%ED%82%81/page/1/beSrl/661479
제가 썼던 이 감상문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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