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주공혁이 너무 취향입니다. 캐릭터성이 확실해서 조연에 시선을 돌릴 틈이 없습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말투, 행동, 표정이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라 글에 더 빠져들게 합니다. 이건 아마 작가님 능력인 것 같아요. 연시도 그렇거든요. 개인적으로 이런 험한 환경에 착해빠진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연시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건 그만큼 작가님이 캐릭터를 잘 살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연시의 그런 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보다 이야기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사실 제가 쓸 줄도 모르는 추천 글 쓰게 된 계기가 저 10:10 게임인데요, 어제 보다가 기절할 뻔했어요. 너무 재밌어서ㅠㅠ 근데 뒤편이 없더라고요…. 아, 베개 한 방 내려치고 눈물 머금으며 추천글 씁니다. 이런 장르 대부분이 ‘회귀13(제목이 길어서 줄입니다.)’의 지금 시점처럼 재미있는 부분 지나면 좀… 그, 시들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걱정됩니다만, 믿습니다.ㅋㅋ 앞으로의 진행이 기대됩니다.
문피아 추천글 분위기를 잘 모르겠어서 그냥 하고 싶은 말만 했는데… 그냥 제가 추천하고 싶어서 쓴 거니까 무서운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ㅜㅜ
스포부분 수정했어요!!! 이제 스포 없어졌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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