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몬스터가 등장하고 게임시스템이 생기고 세상이 뒤집힌 상황.
나름 사회가 안정되고 렙업,겜시스템이 나름 안정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유쾌한 사남매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첫째는 이세계에서 개고생하다 6년만에 귀환했다. 이귀한
둘째는 미래에서 수십년 개처럼 구르다가 회귀했단다 이해기
셋째는 아직 뭔지 잘 모르겠는데 생각하면 골아프다 이한생
막내는 오늘도 인생이 고달프다 이보배
행방불명된 장남과 각성자가 되기 위해 짐꾼일하는 차남과 막내를 감싸다 식물인간이 된 삼남. 막내는 삼남의 생명연장을 위한 돈을 벌기위해 포션메이커로 길드에서 야근으로 하루하루를 불태우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행방불명됐던 장남이 6년만에 살아돌아옵니다. 하지만 행방불명전 20살의 어린나이에도 2년동안 부모없이 세 동생을 건사했던 장남은 중2병에 걸려 흑화한듯 유아퇴행한듯 이상하고, 성실하고 사람좋던 차남은 갑자기 말투가 이상해지더니 투자병에 걸러 막내에게 1억 저금통장을 받아내더니. 이 둘 모두 그동안 개고생해서 잠시 쉬어야겠다며 10년만 기다리면 호강시켜주겠다며 백수선언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인 막내는 그 뒤치닥거리하느라 개고생하는게 주된 내용이네요.
가장 최근편에 삼남이 깨어나며 더 환장스런 시츄에이션이 펼쳐질듯.
이야기가 막내인 이보배 중심으로 진행되다보니 여주물이라 봐야겠지만 여주물은 문피아에서 바람과 별무리밖에 안보는데 작가님 필력이 상당해서(개그쪽으로) 굉장히 유쾌한 소설입니다. 사실상 가족물에 가깝습니다.
이입 안되는 로맨스요소나 순정만화스타일로 동생을 아낀다거나 라노베스타일의 비현실적인 장면 없이 현실남매 가족들이 등장합니다. 연애적 기류나 묘사나 일절 없고 없을것 같이 보입니다. 회귀자 차남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형 저 꼴을 봐. 저 꼴을 봐줄 남자가 있으면 내가 벌써 치웠다.. 쟤는.. 몇년이 지나도 남자가 없어'.
'매일 그렇게 일만하다가.. 셋째 치료하겠답시고 연구만하고, 몇년을 남자한번 못만나보고, 남자가 싫으면 여자를 만나랬더니 여자도 없대..'
이런st이고요, 개그도 허접하거나 유치한게 아니라 등장인물들은 진지한데 읽는 독자입장에서 저 상황이 너무재미있는 그런소설입니다. 게다가 필력이 상당하셔서 글이 술술 쉽게 읽히는게 장점입니다.
간만에 웃긴소설봐서 방금 읽고 추천하고갑니다.
그리고 애국자 박마노양은 제꺼임.
아무래도 문피아 마이너인 여주물이다 보니 취향이 어떤가 참고하실분들 위해 지금도 꾸준히 결제하거나 완결까지 결제한 선작목록 적어봄
바람과 별무리,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헌터 김황제의 몸속왕국, 조선봉황이포효하다,배우,조선왕이되다,조선내가바꾼다,bj대마도사,망겜의 성기사,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명군이 되어보세,폭군고종대왕일대기,은둔형 마법사, 공주는 죽어서 키운다,후생기,영주의 전성시대 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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