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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스(Re Earth)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
15.05.20 13:30
조회
4,125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판타지

대마왕k
연재수 :
380 회
조회수 :
573,478
추천수 :
9,808

본 추천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의거하여 작성한 글임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연담에다가도 추천을 했습니다만, 연담 자체가 별로 인기가 없어서 그렇겠지만서도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반응이 없는 것 같아 따로따로 추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연담에 추천한 걸 다시 추천하면 안 된다는 규정 같은 건 없으니 이쪽에서 추천해 보도록 하죠.


1. 분량


우선 분량부터 살인적입니다. 약 300만자나 되지요. 진득하게 오래 읽을거리를 찾으시는 분들은 일단 선작부터 찍고 시작합시다. 저는 이 작품을 리뷰하려고 읽는데만 한 달이 걸렸습니다. 책으로 따지면 거의 20권에 육박하는 분량이에요!


2. 캐릭터


본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민거리도 하나 이상 가지고 있죠. 등장인물이 적은 것도 아닌데, 또 전부 인간인 것도 아닌데, 이런 저런 고뇌들로 가득합니다. 이쪽 가치관에서 보자면 누가 옳고, 다른쪽 가치관에서는 나쁜 그런 입장적인 고뇌부터 시작해서 머리 쥐어 짜게 만드는 고뇌들까지 다양합니다.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전부가 입체적 인물로, 작품에서 모든 인물이 변화하게 되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경이로운 일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입체적 인물을 연구하시는 분들이나 관심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렇게 모든 인물의 성격이 변화하는 작품은 지금껏(본 작품을 제외하고) 본적이 없습니다.


3. 개연성


요즘 자주 이슈화 되고 있는 것들이 또 개연성과 관련된 문제 아니겠습니까? 개연성이 부족하네 어쩌네 하면서 말들이 많지만, 본 작품의 개연성은 어디하나 흠잡을 구석이 없습니다. 떡밥을 어떻게 풀고 어떻게 회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거나, 고민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이 작품은 정말 연구 대상이에요!


개연성이 뛰어나다는 말은 설정에 치밀하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설정에 흠이 없다는 말이죠. 설정에 구멍이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이거 왜이래?’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

꽤 될 겁니다. 그러나 본 작품은 그런 게 없어요. 떡밥 뿌려 놓으면 반드시 회수 합니다. 그 뿌린 떡밥과 함께 여러분들이 딸려 올라오겠죠? 저요? 글쎄요...


4. SF


하드나 스페이스 오페라 같은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장르는 SF가 맞습니다. 저는 고증 같은 쪽에는 영 잼병이라 ‘이건 이래’ 이렇게만 말해주면 감사죠. 충분히 과학적인 작품입니다. 흔한 소재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독창성 충만한 글입니다. 같은 소재를 쓰더라도 누가 쓰느냐에 따라 글이 바뀌듯이, 독창성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5. 내용


사실 연담 추천 쪽에는 내용을 안 썼고, 여기다가도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내용도 모르고 사람을 끌어모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간추려 보겠습니다.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말이죠.


“일단 리어스는 군상극에 가깝습니다. 주인공이 여럿 있죠. 그 중에서도 가장 부각되는 인물은 루이코라는 인물과 칼스라는 외계인입니다. 둘 사이의 감정선이 아주 잘 그려져 있어요. 나중엔 루이코가 좀 투명화 되긴 합니다만, 어쨌든 주된 내용이라고 하면, 바로 ‘외계인의 지구침략’이 그 내용입니다.


다만 여타 흔해빠진 지구침략 스토리와는 꽤 다르죠. ‘늬들 다 죽었어! 땅 다 내놔!’ 이런 흔해빠진 악당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건 악당인지 영웅인지 분간하기도 어려워요. 오히려 나중엔 지구인이 악당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건 큰 이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인물 간의 갈등 같은 다른 내용들이 ‘지구 침략’이라는 큰 배경 안에서 서로 맞물리며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갑니다. 마치 시계를 열어서 구조를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다 읽을 수 있는 용자가 있다면요...


6. 마치며


추천이면서 추천같지 않은 글이라고 보실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말 잘 쓴 작품이라고 한줄평 하고 싶습니다. 점수 안 주기로 소문난(?) 저도, 꽤(?)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거든요.


본인의 작품을 위해 다른 분의 작품을 연구하시는 분께는 더욱 추천합니다. 저도 이 작품을 읽으면서 배운 게 많거든요.


마지막으로 작가님 닉이 ‘대마왕K’ 랍니다. 진짜 대마왕이에요. 읽어보세요. 분량부터 시작해서 마왕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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