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화를 넘어선 전설적인 작품입니다. 정말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모든 종류의 소설들 중 손에 꼽히는 작품이기에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이 작품은 '여주인공'의 흔하지 않은 ‘항해’ 모험 일대기입니다. 솔직히 여주인공이라 처음에 엄청난 거부감을 느꼈으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16~18세기에 여자라는
한계와 편견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시면 절대로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 글의 큰 장점은 잔잔한 일상과 최대한 독자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작가의 노력의 산물인 모험들, 그리고 확고하고 개성있게 쓰인 여러 인물들입니다.
사실 많은 작품들이 주인공과 몇몇 인물에 집중시키는 반면 이 작품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그들이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도 그 세계의 '구성원' 으로서 받아들이게
할 만큼 굉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글을 읽으면 굉장히 편한 느낌을 받습니다.
거기에 중간중간 그 시대의 생활상, 요리들, 격렬한 전투 등 정말 멋진 장면들이 많습니다.
성장물이기에 끊임없이 발전하는 주인공(내, 외면)과 주인공의 함대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재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정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며 이 글이야말로 정말 진흙 속에 묻힌 진주입니다.
최근 불법 텍본 유출로 고생하시는 작가님이 다시 힘을 내기를 바라시며(연중하실까봐 정말 두렵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p/s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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