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동물 추천.

독점 돈을 벌수록 강해져

글

김낙서

차원 이동물을 좋아합니다. 

현실이 재미 없기 때문일까요. 두 차원간의 시간 격차나, 자원의 가치, 마법의 유무 같은 뻔히 보이는 재미 요소들로 주인공이 꿀 빠는 모습을 뇌를 비우고 보고 싶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두 차원을 넘나드는 작품들은 왠만하면 다 찍먹해 보는 편인데 대세가 아니기 때문인지 요즘 차원이동물이 귀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봤던 차원이동 장면을 적자면 

1. ’마녀 사용설명서‘의 꿈속 세상에서 주인공이 죽인 강적이 주인공의 여동생이 되어(건방진 초딩이 되서) 살고 있던 내용. 나를 죽이려던 친누나가 츤데레 여고생이 되 있는 내용. 

1. ’마녀 사용설명서‘에서  감각 없이 살아온 좀비 마녀들을 꿈속에 초대해서 밥먹이는 내용. 

2. ’패스파인더‘에서 여주가 이세계 진입할때 시간이 멈춘 현실 세상에서 라면, 귀금속등을 배낭에 꾹꾹눌러담아 들고가던 장면, 

3. ‘흑색’ 작가님의 고블린(제목이 뭐였지) 요정 에아를 만나고 차원의 영역을 넓혀가는 장면

4. 캘리버 작가님의 ‘기적의 분식점’ 등등 이세계에서 재료 공수해서 현실에서 음식 만드는, 지금 와서는 많이 식상해졌지만 여전히 재밌습니다. 

뇌를 확실히 비울 수 있으니까요 -_-

그 외에도 재밌게 느낀 작품들과 순간들은 많지만 기억이 섞여서 특정할 수가 없네요 -_-  

‘ 돈을 벌수록 강해져 ’ 

제목 그대로의 내용입니다. 

뇌를 비우시면 됩니다. 

사채빚을 남기고 떠난 부모님으로 인해 납치되어 장기가 팔려나갈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어떤 주문을 외치게 되고 이세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세계는 자신이 중학생 때 만든 설정 속 세상이었고, 돈에 한이 맺힌 주인공의 세계관이라 그런지 계좌 잔고가 전투력인 세상입니다. 

이세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돈을 벌며 강해지는 이야기. 

아무튼 차원이동물을 선호하는 1인 으로

이 작가님도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장면을 써 주시기를 바라며 추천글을 남깁니다.

[go*****]

기적분식점...재밌게 보다가 판타지 애들 현실로 데려오는 부분에서 칼 하차했었는데

[武林小卒]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랄까 개연성이고 뭐고 암거도 없이 마구 써내려간 중2병 소설 같은데 이걸 추천하신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