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어 몬스터의 배경은 미래로 갑작스럽게 등장한 괴물로 인해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하게 되는데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이 저항군이라는 세력을 결성하고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생존을 목적으로 괴물과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괴물은 인간을 식량으로 여기고 있고, 괴물에 의해 상처입을 경우 괴물인자로 인해 사망하거나 혹은 괴물이 됩니다.
다만 극소수의 확률로 괴물인자를 극복하고 각성한 사람들은 괴물도 인간도 아닌, 일종의 돌연변이가 되어 괴물의 능력을 지니게 되는데 이러한 각성자들을 디스트로이어라고 부르고 이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오랜 세월동안 멸종되지 않고 괴물과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기간을 괴물과 대립한 인류는 괴물의 종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이 끝난 상태인데, 갑자기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종이 출현하고 주인공은 이 괴물과 깊은 연관을 지닌 인간입니다.
새로운 종이 어떤식으로 인류를 위협해 나갈것인지, 그리고 평범한 인간에서 인간도 괴물도 심지어 디스트로이어도 아니게 된 주인공이 인간과 괴물의 사투에 어떠한 역할을 할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진행속도는 빠른 편이며 가독성이 좋고 특히 전투장면 묘사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봅니다. 흥미진진하고 액션이 살아있으며 유치하지 않은 현대판타지물을 원하는 분들에게 이 작품을 권합니다.
머핀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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