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혹은 협객.어센딩 블레이드

독점 어센딩 블레이드

글

이형석

예전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소설들은 대개 정의로운 인물이 주인공이었죠.

그러다가 새로운 인물, 다소 개인적이거나 사리에 밝은 인물들이 인기를 끌게 됐고요.

혹은 대놓고 악인인 주인공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주인공이 나쁜사람인 소설 재밌게 읽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고전적일 정도로 정의로운 인물이 나오는 소설을 보면, 어떤 감동같은 것을 살짝 느낄때가 있습니다. 소설에서나마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인물에게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요.

어센딩 블레이드의 주인공이 그런 인물입니다.

인류를 위해 몬스터로 가득찬 탑을 오르는 헌터들. 그 중에서도 화살받이 정도로 여겨지던 인물인 주인공이 몬스터에게 죽은 후 과거로 회귀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몬스터들과의 전쟁 최전선에 나섭니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죠. 정부가 믿어주지 않아도,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도 피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영웅, 협객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주인공입니다.

영웅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소설, 어센딩 블레이드 추천입니다.

[아라나린]

악인은 악인대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지만 심하면 저와 너무 달라서 이질적으로 보이더라고요. 물론 협객도 이질적인 건 매한가지이지만 (...) 그래도 옳은 것이기에 감동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희생이란 거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좋은 추천글들이 올라와서 제가 다 뿌듯하네요. (무슨 추천게시판지기같은 발언을... ^^;)

[쩡냥]

저도 이 글을 보는 독자 중 한명입니다.^^
글을 보면서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이 되서 그런지..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구요^^
현실에선 하지 못하는 것들을 주인공이 대신 해주는 짜릿함~
무튼 정말 잼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淸流河]

재미는 있습니다만 협객?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뭐 미국 등 서양을 악의 축 처럼 묘사한 것도 그렇고요. 그냥 현대 판타지의 약간 색다른 변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대의 마왕 토벌같은 느낌?

[솔리온]

저도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판타지라는 장르가 너무 가벼워져서 찾아보기 힘들게된 숭고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