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있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드래곤이 아닌 신수로서의 용은 세상 전체를 좌지우지할만한, 그야말로 경천동지할만한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세계 중 하나인, 왠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무척 많이 닮은 세상에는 용이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더 이상 없나봅니다......
용과 인연을 어떻게든 맺었던 것 같은 용주, 그리고 어딘가 소시민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안기부(!)의 기사(!) 청년의 만남은 처음부터 범상치 않습니다만, 이 둘이 만나 하려 하는 일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벌써 다 한 번 씩은 하고도 남았음직한 일상적인 일들에 불과합니다. 용주님과 기사의 귀여움(???)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 새 100화가 훌쩍 넘었고, 이제는 이 이야기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로군요. 일상을 되찾은... 하지만 그 일상도 끝이 보일 것만 같은... 음; 스포일러는 피해야겠죠?
문피아에서 이미 많은 작품을 완결한 Girdap님의 연재작, ‘용이 없는 세상’이 완결임박인 듯 합니다. 아직까지 접하지 못하신 분들, 혹시 묵혀놓으셨던 분들, 지금이 읽을 때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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