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첼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주인공 영식은 게임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고 맙니다. 한데 플레이어의 부재로 인해 게임의 역사가 엉크러 집니다. 이대로는 자기도 위험할 수 있겠다 싶어 주인공 영식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야기입니다.
게임 속을 들어가니 게임 소설의 면모가 있고, 역사를 알고 있으니 회귀물의 면모가 있다 할 텐데 이걸 엮어서 하나로 만드는 솜씨가 역시 보통이 아닙니다. 현재 게임상에서의 유력한 캐릭터들을 미리미리 포섭하고 중요한 에픽 아이템을 회수해 기반을 닦는 진행을 보여주는데, 이게 굉장히 흥미진진합니다. 포섭되는 캐릭터나 아이템의 매력 같은게 심상치 않은 덕분이지요.
하긴 장르작가분들 가운데서도 카이첼 작가님의 캐릭터 창조, 활용 능력이 발군이긴 합니다. 예를 들면 천재를 천재란 설명으로 끝내는게 아니라 정말 작중 활약을 통해서 천재라고 느끼게 적을 수 있는 소수의 작가분이니까요.
특히 이번 글에서는 게임이라고 하는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그리고 여러 캐릭터들을 어떻게 조화해서 사용해 보일 것인가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게임 시스템이란게 좋은 건 다른 것 보다는 드래곤 볼 전투력이 그랬던 것처럼 얼마나 캐릭터가 강하다는 걸 알기쉽게 표현해 준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성장물로서도 완성도가 높았던 만큼 이 부분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장 지금은 초반이라 크게 드러나는 면모는 없지만요.
하여간 한줄 평을 하라면 정말 재밌습니다!
작품의 조회수가 조금 아쉬워서 함께 보는 독자분들이 늘었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글을 적었습니다. 함께 보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글도 좀 많이 풀어주지 않으실지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비축은 꽤 있으신 것 같으니 말이죠. 사실 꾸준한 연재에도 유독 양이 적게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는 양이 적은게 아닌데.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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