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왕의 게임
작가: 니콜로
글 소개:
『경영의 대가』, 『아레나, 이계사냥기』 니콜로 작가의 신작!
마계 군주들의 치열한 서열전.
궁지에 몰린 악마군주 그레모리가 불패의 명장을 소환하지만
“저 프로게이머인데요?”
e스포츠의 전설 이신, 악마들의 싸움에 끼어들다!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이번에 새로 아레나 이계사냥기와 경영의 대가를 쓰신 니콜로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
요즘 레이드물과 롤 게임 소설은 보았는데 이런 게임 소설이라니, 그것도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솔직히 게임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음 어떨까 싶었는데 읽어보니 역시 니콜로 작가님답다. 위트가 살아 있더라. ㅋ
전략을 몰라도 크게 읽는 대는 무리가 없지만 음 읽다보면 스타의 향기가 짙게 풍겨나왔다.
대략 스토리를 보자면,
최정상의 게임 프로그래머 이신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손목이 다쳐 폐인이 된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 그에게 72악마군주 그레모리가 그를 소환하여 계약을 맺는다. 그레모리는 아주 예쁜 미인 악마로(?), 아무튼 이신의 손목을 치료해 주는 대가로 서열전이라는 대결의 계약자로 계약을 맺는다.
서열전은 마신이 과거 천마대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한 마계를 단련(?)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한데 그레모리는 현재 가장 밑바닥인 72위, 군주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서열전에서 이겨야 한다. 서열전은 타 차원에서 진행되며 각각 종족을 선택하여 상대와 전략 시뮬레이션 대결을 펼친다.
소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사용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스타를 아는 사람이라면 제법 즐겁게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 전략 게임이다 보니 게임 대결이 많이 나온다.
물론 이신의 지구에서의 활약도 나올 것 같다. 최정상 게이머이고 초반 성격을 보아 만만치 않은 성격 같다. 이전까지 아레나 등에서 호구 같은(?) 성격과는 정반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이면서도 차도남이 스타일이다. 니콜로 작가님의 그간의 캐릭터 치고 신선하다.
쓰다보니 좀 길어진 것 같지만, 꽤 신선한 소재라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전략과 게임 대결이 많이 나오다 보니 지루하지 않게 패턴을 이어간다면 좋을 것 같다.
니콜로 작가님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읽어볼 만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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