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 탈출기 추천합니다~

기레기 탈출기:저널리스트

글

윤준모

판타지에 별로 관심이 없던 입문자입니다.

가끔 주워 읽던 판타지 소설들은 한결같이 뻔한 스킬 수련, 마법 등 식상한 소재들로 가득하였기 때문에 항상 읽을 때마다 대강의 전개를 짐작하며 마지막에는 아쉬운 느낌을 받곤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 작가님의 다른 소설중 ‘퍼펙트 피칭’이라는 야구판타지를 처음 보고는 “판타지 소설에 이런 소재로 끈질긴 전개가 가능할까” 하며 처음엔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알고보니 이런걸 현대판타지 장르로 묶어서 분류해뒀더군요 ㅡㅡa 퍼펙트 피칭에서도 사실감있는 묘사(지명, 학교명 등)를 통해 굉장히 리얼리티를 느끼면서 읽었는데 이번 기레기 탈출기는 전작보다 더 발전(?)되었습니다. 기레기 기레기 하며 기자들을 욕하는 분위기가 최근에 있었는데 잘 찝어서 소설화 시키신 것 같습니다. 판타지는 공상이지만 현실과의 접점을 이어나갈때 더욱 흥미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게 현대판타지의 매력이 아닐지~

어떻게 생각하면 뻔한 회귀물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중간중간 예측하지 못한 전개에 하루하루 방문해보고 있습니다 ㅎㅎ 배경이 국내를 넘어 어느덧 이라크로 넘어가고 있는데 작가님의 광활한 백그라운드를 느껴볼 수 있지요~^^ 여튼 소설의 제목은 그 소설의 모든 것을 한단어로 나타내주는 것인데, 기레기 이정민이 어떤 방식으로 탈출을 할지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재에 대한 갈증이 있으신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느낀점]

꿀잼 추강+1 = 연참 +1 이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