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강호 무협 속을 헤매이다가 다시 월척을 건졌습니다.
문무객님의 “진법의 신”, 제가 3번째 추천작으로 독자님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황궁을 배경으로 한림원 전 학사인 주인공이 역모죄로 몰리어 궁형으로 다스려진 후 남은 생을 태감 즉 내시로서 시작하는 것으로 잔잔하게 전개가 됩니다.
아직 연재된 작품을 다 읽어보진 못하였지만 작가님은 필명인 문무객처럼 강호에서 문과 무를 두루 섭렵한 듯한 주옥같은 글들이 기존의 황궁 또는 학사아류들 즉 황궁학사나 진법서생 등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작품 중 “강한 자가 살아 남는게 아니라 끝까지 살아 남는 자가 강한 자이다” 라든지 “운명이라는 것이 신기한 데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각자의 운명이 바뀌기도 하고, 서로의 운명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말은 무협의 강호사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일상사들이지만, 이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서도 통용되는 절대의 명제라고 생각되어 꼭 한번 보시고, 무언가 얻으시길 하는 바램에서 감히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누리는 강호사에서 이제 삶의 지혜까지 배울 수 있는 작품으로 추천합니다. 독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 하세요.
오늘이 4월을 시작하는 첫날이지만 이곳 몽골 울란바타르는 아직도 “춘래불사춘”이네요. 인동초처럼 그 긴 추위와 고통을 강호사를 통해 견디어 내고 있습니다. 이제 저에게도 따뜻한 봄 햇살이 내려 쬐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작가님 응원많이 드릴테니, 연중없이 계속 건필하여 주시고, 좋은 작품 계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황량한 울란바타르에서 봄 소식을 기다리며, 애독자 boris lee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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