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첫 추천 입니다.
그래서 작가분께는 죄송하지만 추천글을 잘 쓸 자신은 없습니다.
어쨌든 추천을 해 보자면,
주인공인 공학자 ‘한 무휼’이 이계로 가서 ‘한 뮤리’로써 판타지적인 신비, 마법을 기반으로 이뤄진 이계를 과학, 공학을 기반으로 한 세계로 변혁시키는 과정을 그린 내용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많은 내용을 쓰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저렇고,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5개 정도가 있습니다.
1. 과학자 겸 공학자인 주인공이 모든것을 다 하지 않습니다.
- 다른 소설에서 공학자, 혹은 과학자가 이계로 가서 세계를 변혁하는 과정을 보면 마법도 주인공 본인이 배워서 과학과 접목시키고, 철과 나무 등의 재료부터 발전기, 전화기 등의 문명의 이기 까지 주인공이 대부분을 다 해결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현실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계의 판타지적 요소를 ‘조력자와 함께’ 과학과 공학에 결합시킵니다. 판타지 세계관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특성을 이용해서 재료로 사용하고, 주인공도 딱히 전지전능하게 마법, 연금술 등으로 문어발식 능력 늘리기(?)를 하지 않습니다.
2. 주인공은 전공인 분야와 그때그때 주인공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만 합니다. 나머지는 이계의 사람들이 합니다.
- 다른 소설에서 주인공이 증기기관, 철강, 통신, 의학 등을 모두 주인공이 하고, 이계인은 주인공의 애인, 주인공의 동료 등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잘 모르는 생물학, 사회학 등의 부분은 이계인이 ‘주연’으로써 그 분야에서 만큼은 주인공 이상의 입지를 가지게 됩니다.
3. 마법(신비)의 이계의 세계관이 특이합니다.
- 층계식으로 차원을 나누고, ‘초환’이라는 신개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과학과 공학이 추가되면서 독특한 세계관이 좋았습니다. (여기서는 세계관에대한 스포를 조금 했군요. 죄송....)
4. 과학과 마법(신비)의 두 관점을 모두 포함하여 세계관을 설명합니다.
- 과학의 초끈이론, 엔트로피 법칙 등등의 차원에 관계된 여러 이론과 이계의 판타지적 악마, 신, 정령 등의 이론을 합일 시켜서 세계를 설명합니다. (저는 특히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번은 세계관이 좋았다는 것이고, 4번은 그 세계관을 설명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는 말입니다.)
5. 과학과 공학의 발전이 마법(신비)와 갈등을 일으키며 성장하고 영향을 끼치게 되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 다른 소설에서는 과학적, 공학적 발전이 주인공과 주인공 파티(?), 주인공의 본거지 등에만 이루어 지고, 그 혜택도 그곳만 받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퍼트리는 과학과 공학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자리를 잡아가고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면서 마법(신비)와 대립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저는 이점이 제일 맘에 듭니다.)
에....... 막상 쓰고 나니 잘 쓴거 같네요...... 물론 주관적인 거니까 별로 신용성은 없지만요.....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한 것 같지만 요점은 ‘일단 한번 봐 주십쇼.’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가 읽었던 작품 중에서 제일 좋은 작품같아서 추천글을 쓰게 되었으니 신용은 딱히 없지만서도 속는셈 치고 읽어 보십시오.
읽은 다음에 제미 없으면 별 수 없지만, 저에게만 잘 맞는 소설일 수도 있지만 저도 추천글을 통해서 이 소설을 만난만큼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읽어도 손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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