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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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5 드라쿠스
작성
17.11.22 04:51
조회
2,859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신서로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892,532
추천수 :
47,401

피어클리벤의 금화

저도 이곳 추천하기를 통해 알게 된 소설입니다.

재미있다는 추천글이 종종 보여서 속는 셈 치고 읽어봤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1편을 보았고 그렇게 빨려들어가듯 가장 최근에 올라온 글까지 무려 130여편을 쭈욱 읽어버렸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작가님께서 적은 작품 설명은 아주 간단합니다.

“용의 점심식사로부터 시작되는 교섭전설.”

처음에는 저게 뭔 소리인가 했는데 읽어보니까 작품을 아주 잘 설명한 문장이더군요.


작품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제국의 변두리에 아주 가난한 시골영지에 영주의 여덟번째 딸이 있습니다.

독서를 좋아하고 재치가 넘치는 젊은 처자입니다. 그런데 용에게 채여가게 되죠.

영주의 여덟번째 딸 울리케는 용의 한끼 식사가 되지 않기 위해 재치를 발휘해 교섭하게 되고 용으로 부터 언약을 얻어내게 됩니다.

그 후로 울리케는 여러가지 모험을 겪게되죠.

그리고 작가님은 그 과정을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치있게 풀어내립니다.


중세의 삶을 잘 표현했으며 세계관 역시 치밀하게 짜여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제가 소설을 읽다가 고블린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등장하는 주조연급 인물들은 개성이 뚜렷합니다. 그리고 일관성이 있습니다.

뜬금없이 성격이 붕괴한다던지 인격이 바뀐다던지 하는 그런 허술함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들이 그런 인물들 사이에서 조밀하고 치밀하게 연계됩니다.

이야기의 구성이 매끄럽고 개연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오타나 탈자도 보이지 않으며 문맥이 참기름 바른 듯 매끄럽고 현학적입니다.

단어나 수사의 표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고전적이지만 거부감이 없이 꿀발린 듯 쏙쏙 눈에 들어옵니다.


국내 환상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래곤라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더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습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소설이 무료입니다.


조만간 황금가지를 통해 출판하신다니 저는 종이책으로 소장하려고 합니다.


작가이신 신서로님께서는 정말 타고난 이야기꾼인 것 같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정통 판타지의 향수를 느끼고 싶으신 분

- 주인공이 만사를 힘으로 해결하려는데 질리신 분


이런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이계물, 소환물, 레벨물, 게임물을 선호하시는 분

- 왜 좋은 주먹 놔두고 말로 하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



Comment ' 43

  • 작성자
    Lv.44 개체의반역
    작성일
    17.11.22 04:56
    No. 1

    이거 왜자꾸 올라오는지 모르겠네 알바라도 있나?

    찬성: 20 | 반대: 49

  • 답글
    작성자
    Lv.45 드라쿠스
    작성일
    17.11.22 05:01
    No. 2

    읽어보고 괜찮다 싶어서 추천했습니다. 문제라도 있으신지요? 그리고 알바라는 표현은 심히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군요.

    찬성: 21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50 녹차한잔만
    작성일
    17.11.25 01:08
    No. 3

    그럴 가치가 있는 소설이니까요
    본인취향아니라고 남의 글을 그렇게 막 까는거 아닙니다
    적절한 이유라도 있으면 나름 비평이라고나 해주지 이거 뭐 밑도끝도 없이 알바라니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민매늼
    작성일
    17.11.29 19:18
    No. 4

    무료 소설에 알바까지 쓴다는건 좀 무리수죠??그만큼 읽을만한 소설이기에 추천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사실 저도 무료로 읽기 미안한마음에 추천글이라도 쓰고싶지만 부족한 글솜씨로 누가 될까봐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완또상
    작성일
    17.11.22 04:57
    No. 5

    드래곤라자는 왜자꾸들이대는지 모르겠네..

    찬성: 20 | 반대: 20

  • 답글
    작성자
    Lv.45 드라쿠스
    작성일
    17.11.22 05:04
    No. 6

    드래곤라자는 제가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판타지 소설이고 그래서 언급했습니다만
    무엇인 문제인가요?
    앞 뒤 다 잘라먹고 "드래곤라자는 왜 자꾸 들이 대는지 모르겠네..."라고 공격적으로 표현하는 귀하의 속내를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서 앞 뒤 잘라 먹은 내용을 좀 더 풀어서 설명해 주시지요.

    찬성: 13 | 반대: 12

  • 답글
    작성자
    Lv.68 완또상
    작성일
    17.11.22 18:20
    No. 7

    피클벤금화 추천글 대부분에 드래곤라자언급되고있는데 이쯤하면 언플급아닌가ㅋ

    찬성: 12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41 forever.
    작성일
    17.11.23 15:22
    No. 8

    드래곤라자에 비견될 수준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래곤라자 식의 예전 판타지 느낌이 많이 납니다. 이글을 높이 평가해주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비교할수 있다고 생각함. 저도 처음읽었을때 살짝 생각났구요. 읽어보셨다면 그런 느낌은 있다~정도는 공감하실것같은데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8 완또상
    작성일
    17.11.24 19:22
    No. 9

    그런느낌도없잖아있고 개인적으로는 전민희작가님느낌도 좀난다생각하는데 작품자체는 훌륭하다고생각하는데 추천글 대부분에서 드.라를 언급하는게 보기좋지는않네요

    찬성: 0 | 반대: 6

  • 작성자
    Lv.55 NA777
    작성일
    17.11.22 07:47
    No. 10

    1세대 판타지 느낌이 나는 소설이죠.
    자주 추천이 될수밖에 없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나 필력에 비해서 조회수가 잘 안나오니 안타까워서 추천글을 올리게 되죠..
    요즘같은 사이다패스 대세인 시대에는 안맞는 소설이지만 좋은 소설입니다.

    찬성: 18 | 반대: 7

  • 작성자
    Lv.24 강난독
    작성일
    17.11.22 08:51
    No. 11

    1세대 중에서도 수작 반열에 있는 정통 판타지.
    그런 소설과 견주어도 손색 없으리라 생각하는 글입니다.
    추천합니다.

    찬성: 7 | 반대: 8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17.11.22 09:20
    No. 12

    잼씀. 강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45 11345
    작성일
    17.11.22 09:56
    No. 13

    나오는 캐릭터들이 너무 획일적인 기분이 드네요. 억지로 문명인의 가죽을 뒤집어쓴 느낌....

    찬성: 14 | 반대: 3

  •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17.11.22 10:07
    No. 14

    작품성은 있지만 대중성은 없는 예술영화 같은 작품

    찬성: 6 | 반대: 4

  • 작성자
    Lv.55 김백영
    작성일
    17.11.22 10:14
    No. 15

    여주물은 읽기 힘들어서 안보는 작품인데
    그런 나도 프롤로그는 정말 재밌게 읽었던 작품!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2 미련곰탱
    작성일
    17.11.22 10:15
    No. 16

    캐릭터들이 재미있어서 보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4 do*****
    작성일
    17.11.22 12:45
    No. 17

    좋은 글은 많이 보면 다들 좋잖아요^^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64 박모군
    작성일
    17.11.22 12:47
    No. 18

    주인공 성별이 여자일 뿐이지 읽는데 불편할게 전혀 없습니다. 용도 특이한데 주변에 있는 인물들도 전부 비범한 ... 특히.고블린이 어마무시합니다.ㅋ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59 wjs
    작성일
    17.11.22 12:53
    No. 19

    제가 이 글을 초반에 접은 이유
    첫째. 이글이 지향하는 교섭에 대한 협상 자체가 용이 없으면 이뤄질수 없음. 즉 입은 놀리지만 그게 주인공의 능력이 아님
    둘째. 나오는 등장인물인 고블린 예로 드셨으니 하는말니지만 저도 거기서 접음. 그냥 고블린이란 종족명만 쓰는 사람임. 그럴거면 굳이 종족을 왜 구분지음? 그냥 옆동네 주민으로하지

    찬성: 13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82 남매(南梅)
    작성일
    17.11.22 17:04
    No. 20

    - 교섭이란게 서로 의논하여 합의점을 찾는 것이고, 울리케가 빌러드자드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빠져나오는 것 부터가 그녀의 능력입니다. 고블린과 피어클리벤영지측의 협상에서 빌러드저드(용) 없이도 피어클리벤의 무력이 위입니다. 빌러드저드의 무력이 아닌 신뢰성 ( 용의 보증 ) 이 협상의 전제조건이지 용의 협박으로 인해 고블린이 피어클리벤과 협상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교섭으로써 양자간의 상호이익을 모두 끌어 내는 것은 울리케의 능력이라고 보는게 좋을듯하네요.
    고블린 중에서 사람처럼 혹은 그 이상 사고하는 존재가 있어서 소설이 풍성해지는 거라고 보이네요. 옆동네 주민이 똑똑하면 그냥 똑똑한 사람인 거지 깜짝 놀랄일은 아닌거죠

    찬성: 3 | 반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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