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너무 많이, 자주 반복되는 비슷한 소재와 설정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죠.
이 작품은 헌터물의 기본적인 플롯을 따라갑니다. 사냥을 하고, 능력을 얻어서 강해지고, 더 강한 적을 사냥하고··· 다만 천편일율적이라고 말하기에는, 작가님 본인이 스스로 구상한 세계관이 명확합니다. 거기에 거슬리는 부분 없는 준수한 필력이 더해지니 헌터물의 지루함이 대폭 덜어지네요.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경우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흉내내기, 짜깁기하기를 한 작품은 아닙니다. 그것만으로는 추천할 수 없으나 이런 장르 본연의 전투와 성장이 주는 재미 또한 충분한 작품이라 생각하여 추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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