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보단 완성을(극명한 호불호 있음)

선독점 은둔형 마법사

글

후로스트

 제가 추천하는 글은 후로스트작가님의 현판소설 은둔형 마법사입니다. 일단  처음부터 말하자면 재미는 그닦 없습니다. 비평도 비방도 아니고 그냥 사실입니다. 아마 중도 하차나 완독하신분들이라면 이해하실겁니다. 이 소설은 초반부부터 뭔가 굉장히 애매합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인가 싶으면 아니고 너무 자아도취에 중2틱한 느낌이 드는가 싶으면 아니고.  우리가 좋아하는 사이다적 요소나 강단있는 주인공의 모습은 아닙니다(이는 평균적인 선호도를 말합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제가 비방글을 쓴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아닙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작품의 핵심입니다. 본격적으로 스포를 하지 않는 선에서 이 글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특색있는 세계관

 동의할 수 없는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이 소설은 무료분만 읽어도 여타 다른 현판과 다르게 특색있는 세계관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단점이자 장점이기도 한데 요세 획일화된 클리셰를 질려하시는 분들에겐 매우 큰 장점이 되겠죠.

2. 상세한 설정

 이부분은 제가 추천 제목을 재미보단 완성을 이란 이유가 나옵니다. 이 작품은 솔직히 독자들에게 불친절합니다. 작가님이 의도하신건지 아니면 성향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챕터 곳곳에서 새로운 설정들과 자세한 내용 그리고 이유 등 매우 합리적으로(쉽다기보단 설정자체가 탄탄하단 의미) 이해할 수 있게됩니다. 물론 기존에 있던 설정들은 전혀 오류가 없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3. 말도안되는 떡밥회수

 사실 이 3번 이유가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인데, 약 150화(350화 완결)정도가 떡밥투척의 연속입니다. 사실 저도 이후 스토리를 봐서 '아 저게 그 복선이구나...' 라고 생각했지 읽는 도중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더 놀라운 사실은 떡밥의 투척은 분산되있지만 회수할 때는 연관된 떡밥들끼리 묶어서 돌아오고 시간순이 아니라 진짜 집중해서 읽지안으면 회수씬이 아닌이상 눈치도 못챕니다.

즉, 복선과 설정. 그리고 회수의 삼박자가 잘 이루어져 어색함이 없다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처음 말했드시 재미를 느끼시긴 힘들겁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을 뛰어넘는 소름이 남죠. 초반부만 쫌 인내하고 중후반부부터 본격적인 회수씬들인데 정말 소름돋으실 겁니다.  다만 이런류의 글은 호불호가 매우 극명하게 갈려 제 추천글이 개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질릴데로 질린 획일화된 클리셰를 벗어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세요. 완결까지 다 읽고 나시면 아마 최근 몇년간 연제됬던 대부분의 소설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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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하차]

뭔가 사건의 나열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딱집어서 말할순 없는데 긴박한 장면도 평범하게 읽혀서 중도 하차하고 완결 보기를 미루고 있는 소설.. 참고로 주인공 고자임 혹은 작가님이..

[달동네천마]

이건 몰아봐야 재밌음

[헐리우드리]

주인공 고자면 극혐~!!!

[잘큰아이]

완결까지 본 독자로서 한글자 적자면

읽어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작품입니다. ㅎㅎ

[독자독자]

갠적으로 적힌대로 호불호가 심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불호여서 읽다가 하차했는데 답답함과 오글거림의 초반을 이기기 힘드네요

[무결성천]

세계관이 특이하고 이세계의 종족들이 진짜 외계인합니다. 복선 회수도 끝에 가서 다되어서 처음부터 소설을 짜임새있게 설계했다는 느낌이 있죠.
안타까운건 내용이 너무 잔잔?하다는 느낌

[arbans]

복선회수가 진행되기 전까지 내용이 평탄하고 제가 봐도 호불호 많이 갈린다 생각하긴 하지만 완결까지 보고나면 와!하는 작품입니다.
복선 하나하나 신중하게 넣었고, 회수 방법도 엄청납니다. 웹소설보다는 종이책에 가까운 방식이네요. 날 잡고 몰아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suzan]

초반 부분 좀 보다 하차한 감상을 말하자면, 설정이 특이하고 탄탄하긴 한데 그 설정 보여주려고 소설을 쓴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스토리를 위해 설정이 있는게 아니라요. 글쎄요, 추천글처럼 후반부엔 여러 복선 회수하면서 짜임새 있게 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거기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갈만한 동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군요.

[독자독자]

저도 그런느낌 받았는데 설정에 먹힌 스토리라고보인

[검은광대]

저도 150회 정도에서 주인공의 매력이 별로로 느껴져서 하차했었는데 나중에 계속 보니 감탄하면서 끝까지 봤어요.
재밌는 작품은 종종 있지만 감탄하게 되는 작품은 드물거든요.
중반의 고비를 못 넘기셨다면 재독을 권합니다.

[그느므드]

요즘 나오는 소설들 용두사미 기본인데 이건 끝에 다가갈 수록 재미있어짐

[ck*****]

천상천하 유아독존! 아 씨봐! 내가 짱 제일 쎔! 내가 신이여!

이런거 보시는분에게는 안 맞죠 다른분이 언급하셨듯이
긴 호흡이 필요한 소설입니다 폭탄주가 아닌
와인처럼 조금씩 느껴야하는 소설중 하나라 봅니다

[심심타파하]

난 이거 잼나거봤음~

[aspecial]

본문에 재미가 없다 라고 했는데 재미도 있습니다. 단지 천편일률적인 재미가 아니라서 생소할 뿐이지. 연재 당시 일주일에 3회 올라와서 조바심이 나기도 했습니다만 나름 사이다도 있고 로맨스도 없고. ㅋ. 카리스마 여성(?) 캐릭터도 있고.

[쯔쯔가무시]

추천글보고 읽어봐야지 했는데 전부 결제해서 읽었던 글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편까지 다시 보니 어떤 글인지 기억이 나네요. 추천합니다. 개 몰입해서 봤었음

[쏘말]

마법사 소재를 이정도로 풀어낸 웹소가 있나? 꿀잼

[혈기린본편]

난 재밌게봤음

[식인다람쥐]

씹덕물인지 알았는데
발암 여캐도 없고 작가 자위용 여캐도 없는
완성도 높은 작품임
몇안되는 완독한 글 강추

[두왕관]

개나소나초월자 근데 존나게약함 그위에구도자도잇고 신도잇고 사도도잇음. 구도자가 존나게쌘데 신은 더쌤 사도도 존나쌤

힘의매커니즘이 이상함 상하관계가 제대로성립이안댐

그냥 주인공 이 마법쓰면 적들이 그냥당하는수준임

세계관 글의짜임새 전부좋음 근데 그것뿐임. 끝

[해상]

정말 갈수록 재밌습니다. 요근래 소설 중에 최고입니다. 주인공은 고자가 아닙니다. 그냥 여주인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