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14 jo****
작성
20.01.14 16:06
조회
1,029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김마초
연재수 :
0 회
조회수 :
519,772
추천수 :
15,461

김마초 작가의 금마초연의 : 삼국지 상남자전을 추천합니다.


먼저 저는 작가의 오랜 지인입니다. 우선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지인이기에 늘어 놓을 수 있는 감성적인 주절거림은 글 후미에 쓰겠습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마초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19세로 환생해서 여기저기 엮이면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다른 삼국지물과는 다르게 장수 수집이 별로 없고 이런저런 사건이 중심인데 자잘한 떡밥들을 계속 엮어서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 40화까지는 이렇게 떡밥들이 세밀하게 엮이는 재미가 있고 50화 이후로는 전개가 계속 예상과 다르게 드리프트가 걸려서 뻔하지 않은 재미가 있습니다.


주인공 마초 본인도 회귀했으면 으레 먼치킨이어야 하는데, 최근에 와서는 그렇지 않은 모습도 보입니다.


또 하나 특이한 건 나관중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아니고 주인공 마초 옆에서 조수 정도로 등장하는데 작품 자체를 정사 기반으로 끌고가는 것 같다가도 나관중을 통해서 삼국지연의의 재미요소를 적절히 섞어 주는 것이 상당히 참신한 시도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나관중과 마초의 케미가 상당히 좋습니다. 진지할 때도 괜찮지만 만담할 때 더 좋습니다.


그리고 전투 씬들이 상당히 간지나는 연출이 많습니다. 만화적이고 무협적인 느낌을 조금 더해서 딱 좋을 만큼의 과장이 들어간 싸움 장면 같습니다. 저는 원래 아주 사실적인 싸움을 좋아하는데 무협지스러운 전투 장면임에도 글이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삼국지 종특 n합을 싸웠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런거 없이 시원하게 털고 털리고 하면서 결판이 나는 것도 좋습니다.


삼국지물치고 캐릭터 개성을 과감하게 만드는 편인데 지금까지는 잘 어울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번씨 캐릭터와 양하원이 진짜 좋았습니다. 이각이란 인물도 여말선초 소재의 모 티비 드라마에서 본듯하긴 한데 재미나게 그리고 있습니다.


단점은 주인공 말고 모 캐릭터가 너무 셉니다. 그리고 마초의 개인사나 심리상태가 상당히 공들여서 묘사되는데 이런게 사족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구요. 아직 소설로는 처녀작이라 그런지 플롯의 진행에만 집중하여 배경이나 분위기에 대한 밀도 높은 묘사가 미흡해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작품은 호불호는 갈릴 듯 한데 확실히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합니다. 게임플레이 느낌 안나고 특수능력 안나오고 현대인 지식깽판 안나오고 진짜 소설 보듯이 술술 읽는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일독을 권합니다. 꼭 지인이라서는 아니고 괜찮은, 읽을만한 글입니다.


덧붙여 지인으로 할 수 있는 말을 좀 쓰겠습니다. 작품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들일 것 같기에 추천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포커스에 어긋나는 이야기이면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직장 잘 다니는 작가가 갑자기 소설 쓴다고 해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20살 언저리 무렵 간혹 그의 글을 접할 때면 같은 것을 보고도 이런 식으로 글로 표현할 수 있구나, 글을 쓰는 사람의 머리는 나의 것과는 구조가 다른 것인가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왕래가 줄어들며 작가의 제대로 된 글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작가의 글을 다시 접할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내심 기대가 되었고,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얼마나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연재를 시작하고 글의 맥락이 보일 때 쯤 몇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회귀물은 너무 많지 않느냐, 회귀자들 대부분 먼치킨인데 위기 조성은 어떻게 할 것이냐, 주인공이 마초인 이유가 있는 것이냐, 나같이 삼국지의 세세한 내용이 잘 기억 안나는 사람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느냐, 정사와 연의의 차이를 일일이 설명할 것이냐, 그렇게 되면 너무 지루해지지 않겠느냐"등등의 짧은 소견의 질문들이었습니다. 작가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화제를 전환했고, 지금은 제가 비축분 좀 얻어 볼 수 있을까 구걸하는 상황입니다. 뭐 주지는 않지만요.


김마초 작가는 삼국지 덕후로는 나름 고인물인데 소설은 완전 뉴비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삼국지 지식 자랑은 많이 안하고 글빨은 아직 살아 있더군요. 세월에 무뎌진 감은 약간 있지만 쓰고 쓰고 쓰다보면 날카롭게 다시 서지 않겠습니까.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십사 하고 추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마초 작가를 통해 문피아를 알게 된 것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글 읽는 것을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이런 플랫폼으로 쉽게 재미있는 글들을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생활의 활력소를 찾은 느낌입니다. 추천글에 올라오는 작품들 중 구미가 당기는 작품들을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들게 됩니다. 좋은 글들 재미있는 글들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99 얼음집
    작성일
    20.01.14 18:00
    No. 1

    나관중에서 솔직히 패스하고 싶어지네요...

    찬성: 1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54 심심히다
    작성일
    20.01.14 18:13
    No. 2
  • 답글
    작성자
    Lv.14 jo****
    작성일
    20.01.14 18:33
    No. 3

    출몰 연대에 따른 설정 오류는 아니구요^^ 작품 속에 나와 있지만 따로 따로 회귀했어요. 혹시 정사를 선호 하시는 쪽이시라면 더더욱 추천 드려요.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잠시 읽어봐 주시길 권해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얼음집
    작성일
    20.01.15 01:23
    No. 4

    제가 너무 선입관에 잡혀서 성급히 댓글을 단 듯 합니다.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62 젊은사자
    작성일
    20.01.14 19:25
    No. 5

    지인추천인데도 호불호가 갈릴거다라면.....
    자신감부족으로 읽혀지는데요.

    찬성: 5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83 혈기린본편
    작성일
    20.01.14 19:36
    No. 6

    무슨 면접관이신줄

    찬성: 2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jo****
    작성일
    20.01.14 19:55
    No. 7

    개인적으로는 미치도록 잼있는데, 제가 요즘 트렌드를 잘 모르고
    추천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겐 어떻게 비춰질지 몰라서 그런 어구를 썼네요 추천글이기에 가급적 중립적(절대로 중립적일 수는 없지만)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지인이라 너무 개인적인 감상으로 글을 전개한다면 제 글의 진정성에 의심이 갈테고 추천글이나 해당 작품을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도 죄송스러울 것 같아서요^^;

    찬성: 7 | 반대: 4

  • 작성자
    Lv.98 과객임당
    작성일
    20.01.14 22:14
    No. 8

    최근화까지 읽었기에 저도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추천게시판에 직접 쓸만큼 필력은 없어서 이렇게 댓글로 묻혀 갑니다)

    "모씨" 정말 쎕니다....

    양하원이란 캐릭터는 저는 ""나타지마동강세"에
    나오는 "나타"의 어머니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L9WAqE1ymI
    하지만 작가님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

    나관중은 중요한 역활입니다.
    현재 마초에게는 책략을 짜줄수 있는 책사, 모사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초가 삼국지연의에서도 유비에게 의탁하기 전까지도
    없었고요.
    그래서 현재 나관중이가 반쪽짜리 책사역활을 하고 있는데 나름 좋은
    역활이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나관중이란 캐릭터를 넣은점이 좋다고 봅니다

    제가 이 작가님께 감탄한건 초반에 이민족들과 중원인들의 교류에 대해
    마초가 설명하는 내용이 있는데 정말 그럴듯하게 묘사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일반 삼국지소설이나 역사소설에 나오는
    "행정업무"를 묘사한걸 보면
    결제해야할 문서가 엄청 많아 고생했다는 식의 무성의(?)한
    뭐랄까 공부를 못한 내용이 어쩌다가 나오는데 이소설엔 그런것이 없습니다
    예전에 "간절히"작가님의 소설에 보면 "고순"을 만나기전에
    이런 저런 업무에 대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걸 보면서 작가님이 엄청 공부하셨구나 느꼈는데
    이 소설에서도 그런걸 느꼈습니다

    "간절히"작가님처럼 디테일(상세한)한 내용을 좋아하시는분
    "두눈뜬왕"작가님처럼 주인공이 졸라 쎈 소설을 좋아하시는분
    상태창이라던지 현대인이 회귀한 소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분
    이런분이라면 아마 재미있을것이라고 생각하며 이 소설 권해드립니다

    찬성: 7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14 jo****
    작성일
    20.01.14 23:20
    No. 9

    이 글이 본문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급한 마음에 없는 글솜씨로 부족한 추천글 올린 것이 몹시 민망합니다.;;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43 왑썹브로
    작성일
    20.01.15 09:32
    No. 10

    진짜 간절히 작가급인가? 그럼 대박인데 보러 가볼게요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6 연참무새1
    작성일
    20.01.17 11:50
    No. 11

    간덜히 급이면 무조건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얼음집
    작성일
    20.01.15 12:40
    No. 12

    중간 정도까지 보고 왔습니다.
    정통 삼국지물은 아니고 중간에 판타지가 좀 섞이는 느낌입니다.
    중간에 장연 죽이러가는데 저한테는 좀 전개가 늘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대충 건너뛰면서 봤는데... 이 부분 분량이 좀 되네요.
    작가님 솜씨가 나쁜 거 같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글 느낌이 취향은 좀 탈 듯합니다.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일단 마지막까지는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jo****
    작성일
    20.01.15 14:47
    No. 13

    머... 멋있어....!!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7 한모
    작성일
    20.01.15 15:01
    No. 14

    이거 드셔보세요. 삼국지전이라고 설명충 소설도 아니고 자까님이 잘 쓰심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58 시슴
    작성일
    20.01.15 19:24
    No. 15

    지인추천글의 올바른 예.
    삼국지물에 별로 관심이 없던 저도 일단 선호작 해 놓게 되네요!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75 브러븐아이
    작성일
    20.01.15 21:42
    No. 16

    솔직히 재미있음. 정사를 바탕으로 살과 판타지를 재미있게 넣음. 그리고 간절히작가랑은 스타일이 완전히 다름. 전략과 큰그림위주가 간절히작가라면 이분은 인물중심임. 그래서 정사를 대충이라도 알면 작가의 해석?꾸밈? 그런게 재밌게 다가올거임. 연의조차 모르면 그냥 평타이상급의 판타지일테고. 개인적으론 간절히작가보단 못하지만 비교는 해봐도 되는 수준의 재미난글을 쓰는 작가같음. 결론은 좋은 추천글이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8 과객임당
    작성일
    20.01.15 23:25
    No. 17

    간절히 작가님의 장점이 전략과 정치 그리고 큰그림 위주가 맞습니다
    간절히 작가님의 초반 삼국지물을 보면 디테일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걸 연상해서
    간절히 작가님과 비슷하다고 쓴글이랍니다
    전략이나 정치 그리고 큰그림 위주와 비슷하다고 해서 쓴 댓글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20.01.16 08:05
    No. 18

    선발대인데 재미없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1.16 11:55
    No. 19

    이 글 재밌습니다.
    공부 많이 하신 태態 나구요.
    글이 편 수 더 할수록 재미있어 집니다.
    첫 작품 이시라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모씨' 진짜 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7 써클마스터
    작성일
    20.01.16 12:49
    No. 20

    볼만함. 이추천보고 보러갔는데 호불호는 이미 삼국지와 마초란 캐릭터에서 나는거같음.
    그냥 삼국지,마초라는 세계관과 캐릭터의 호불호를 넘겼다면 무난하게 재밌게 볼만한 소설.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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