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가 맛있고 작물이 친절한 귀농물 추천

선독점 귀농한 천재 황족은 혈통을 숨김

글

어로달

개인적으로 괜찮은 작품이 있어 추천글을 눌러써봤습니다.

먼저 귀한 분들의 시간을 이런 누추한 추천글에 낭비되지 않도록 선3줄 요약부터 남깁니다.

<3줄 요약>

- 귀농물에 이것저것 달라붙어 있음 (회귀, 무공, 착각물, 상태창 등) 

- 신수들이 맛있고 작물들이 친절함

- 떡밥들 보면 스케일이 커질 거 같기도?

주인공은 15년 동안 신하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것도 모자라 동생에게 암살 시도를 당하며 죽기 직전 과거로 회귀합니다.

8년 전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바로 동생에게 왕위를 이양하고 외할머니가 물려주었던 서산으로 내려가 신수들과 농사를 짓습니다.

대세에 편승한 귀농물에 무협 세계관과 착각물 요소를 한 방울 첨가한 것이 나름 신선한 편입니다.

다만 이건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것저것 섞인 게 많다 보니 약간 산만하고 어설퍼 보이거나 의아해지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얼개가 촘촘하게 짜인 글이 아니라 캐주얼한 느낌에 킬링타임용을 찾으신다면 적합해 보입니다.

신수들은 하찮으면서 귀엽고 작물들은 필요한 자원을 친절하게 완제품으로 가져다주는 편입니다.

굳이 벼농사를 지어서 가공이나 숙성 과정 없이 그냥 술이 담긴 박을 작물로 키워버리거든요.

심지어 농사도 성실한 신수들이 알아서 해주니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요해 보이는 떡밥들이 조금씩 드러나는 거 같은데, 이 부분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조금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들 좋은 작품 발견하시길 바라며 총총 물러갑니다.

[cu****]

가볍게 볼만하구 동물 네마리가 하는 짓이 웃겨요 초반에 말버릇 실화? 였는데 그냥 갈수록 웃김

[양팡야]

볼거 없음 보세요 길게 갈건 아님

[별랑(別狼)]

ㅋㅋㅋㅋ 뼈때리네 ㅋㅋㅋ

[웅스웅스]

저도같은생각 ...길게볼건아닌듯..

[미스터바람]

볼맛이 안나는데..

[유세이]

운기조식에서 운기중식, 운기석식, 운기브런치로 이어지는 것 같은 글.

[윤군84호]

운기3식 ㅋㅋㅋㅋㅋ

[굵고단단]

작가 본인이 만든 설정끼리 계속 충돌함,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새 설정들이 기존 설정이랑 무한으로 충돌함. 예) 궁에서 본인 편은 아무도 없어서 고립됬다고 나오는데 법이랑 나라 운영은 또 주인공이 하자고 하면 통과됨, 믿을만한 사람 없다고 나오는데 몇편 지나서 굉장한 실력자들이 뜬금없이 아~ 나중에 주인공 도와 줄려고 했는데~ 주인공이 사라졌네~하면서 등장함

[do******]

퓨전 맛이 있네요...
잘 보겠습니다.

[부카튀베]

농사에대해 찾아보기도 귀찮은데 또 귀농물은 쓰고싶고 음 그래서 나온게 완제품 작물에 농사는 만능 신수가 다해줌 아 그렇다고 이런건가??

[한낱인간]

되도 않는 정치물이나 쓸바엔 차라리 소설의 소재인 "농사 게임"에 최대한 집중해서 적는 게 더 나을듯..

[에브랑]

자기가 시간이 넘치는 타임빌게이츠라면 추천
아니면 바로 도망가셈

[매스미디어]

작가님 능력 부족으로 주인공과 주변인물 능지가 처참함

[Mutation]

진짜 너무 재밌어요. 설정에 까다롭지 않으시면 황제가 자기세력도 못만든 개연성은 신경쓰지 마시고 보세요. 힐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