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란에 그 많은 추천글들을 보고 보게된 명왕전기...
그래.... 신황 정말 멋있다. 그 파워플하고 카리스마적인 신황을 보면 누구나 빠져들 수 밖에 없다. (3권까지의 표지는 신황과 연결시키고 싶지 않다... 정말 누가 그린건지... 하아...) 그 성격도 맘에든다. 그리고 스토리의 진행도 좋다. 다시말해 명왕전기는 모두 마음에 든단 말이다.
허나.... 비극적 문제가 발생한다.
이 남중, 남고라는 이 6년간의 지랄같은 생활과 무한정보를 추구하는 인터넷에 빠져온 삶을 보내온 나의 시선은 언제나 밝은 양지가 아닌 어두운 음지를 먼저 바라본단 것이다.
자아 어린 무이와 신황이 다니는 것을 보면서 이 불순한 사고 회로는 이렇게 작동했다.
무이는 히로인이다. -> 히로인은 언제나 애인이 되는 법이다. -> 무이의 나이는 두손 안에서 새는것이 가능하다. -> !@$!%@%#^@*&!!! -> 신황....자네 은팔지 차야겠어. 아니면 키...키워서? 으음?
'이 불순한 사고란!!!! 난 척살감이다!!! 작가님이 추구 하는건 아름다운 조카와 백부의 관계란 말이다!!!'을 외치면서 책을 넘겼지만 기대하는건 '10년후' 라는 단어...으으으음...
결국 명왕전기를 5권까지 보고 내게 다가오는건....(이런 비극적인) '아! 명왕전기 추천은 당연한 것이야!' 가 아니라 '한국에는 남중 남고가 사라져야해!!' OTL......
P.S 이런 생각을 하면서 4권 표지를 보게되면... 처음에는 무이가 신황에게 업힌것으로 보이지만 이게 나중에는 안겨있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는....(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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