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협/판타지를 처음 접하게된것은, 고2 봄이였습니다.
어머니가 하도 책을 안읽는 다고 하셔서 차라리 무협지나 판타지라도 보라시면서
이드 라는 책을 가지고오셧습니다. 처음에는 볼생각이없엇는데
심심하기도 하고 또 판타지나 무협이 대체 뭐지? 싶기도하여 보게되었고
거기에는 제가 알지못하는 세계가 있었습니다. 그다음 부터
전 하루에 평균 2권씩 읽는
무협/판타지에 열혈독자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먼치킨류의 소설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무협의 구파일방,5대세가
4대세가 중원 또 판타지의 드레곤 엘프 등등 모든것들이 생소할때였기 때문에
내용의 알참 보다는 읽기 쉽고 또 소설속 주인공에 날 빗대어보며, 대리만족이라고
할까요? 그런것들을 즐겻었습니다.. 그러다 책을 보기시작한지 1여년쯤 되었을때에
어느순간부터 판타지를 읽지 않게되었습니다.
무협이라는 세계관에 대해 파악도 할수있엇으며 점점 책을 고르는것이
까다로워지면서
처음 책방에 갔을때는 1~2분이면 골라서 나왓던것을, 30분이 넘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빈손으로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였나 봅니다. 그때부터 말도 안되는, 소위 허접한 또는 유치하거나
상업적인 무협에는
손도가지 않게 되었고, 무협에서 주인공의 심성,감동과, 알찬 필력, 탄탄한 스토리 를 고려하여
책을 고르게되었습니다. 또 초보일때의 대리만족감을 느끼며 소설을 보아온 반면
지금은.. 주인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고, 또 주인공의 행동에
욕도 하기도 하고, 같이 기뻐도 하며 재미 있게 보고있습니다.
요즘 한가지 안타까운것은,대부분이 지금 제또래이겠네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분들이
인기있는 작가들을 생각하며 일획천금,또는 용돈벌이 등으로 책을 써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친구중에 한명이 판타지를 작년에 냈었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축하해주었다가, 외 글을쓰게되엇냐고 묻게되엇는데, 그넘이 말하길
우리나라에 책방이 몇개냐 임마 솔직히 그냥 장난 삼아 쓴거지만 잘되든 못되든
최소한 알바 뛰는거보단 훨 낫다 임마, 그리고 내 들어보니까 이게 운이좋아
대박이라도 나면 돈이 장난이 아니라더라.. 라고 말을 하면서 웃더군여 저
그소리 듣는 동시에 그친구녀석한테 소장하라고 받앗던 책 집어떤지며
확 욕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은 무협/판타지 애독자분들도 느끼실수있으시겠지만,
처음 접할때는 모를까, 어느정도 내공이 싸인 지금으로썬 그런 쓰레기같은 생각으로
쓰여진 쓰레기더미들은 처음 읽을때부터 티가 확 납니다.
하지만, 그런 쓰레기더미들이 아직은 어린 친구들..<대체적으로 초등학생,중학생>
에 힘에 의해 진정 실력있고, 무협이 좋아서, 너무너무 좋아서. 자기란 사람은
무협자체가 다좋아서, 그래서 무협을 사랑하는 그래서 책을쓰는 그런 작가분들의
책들이 사장되어지는것을 보니, 정말 슬프네요 지금 현실이 무협/판타지의 주고객이 중,고등학생들임을 부인할수없기때문에
작가의 마음이 깃들여진 책이 아닌, 또 만들어보고자 햇던 자기마음속에있는
꿈꾸고 잇엇던 진솔한스토리를 펼처 내기보다는 주고객인
중,고등학생들을 겨냥해서 그들의 트렌드에 맞게 수준,스토리 등을 맞춘
상업적인 책 또한 헤아릴수도없는 지금 슬프지만, 묵묵히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혼을 담아서, 자신의 꿈을 펼치시는 작가분들이 있어서 독자로써
행복하고, 또 그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5가지만 추천 하겠습니다.
1.군림천하
2.무당마검
3.보표무적
4.삼류무사
5.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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