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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
05.07.22 17:58
조회
1,073

작가명 : 동평운

작품명 : 혼원무벽

출판사 : 영상노트[...던가요?]

지금까지 소설 한권 빌려보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 소설을 겪어본 적이 없군요.

무려 3주일이 걸렸습니다[.....]

뭐 그쪽 대여점(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대형서점이 어울리는..)이 워낙에 사람이 많긴 하지만, 3주일이라니...(구범기도 2주일걸렸군요 집사그레이스도 3주일 가까이;)

거참, 그나마 구범기는 2권이나마 며칠 지나서 볼수 있어서 표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수 있긴 했지만, 혼원무벽은...2권 보는데에도 2주일 걸렸더군요.

그런데 더 허탈한 건..

꼭 제가 보고나서 항상 책방에 가면 항상 제자리에 있다는...염장입니다 정말;;

일단 역시나 기대햇던 만큼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지금까지 겪었던 주인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뭐 이런 유형의 주인공이 거의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세상 다산것 같은놈은....) 주인공이기에 더욱 더 관심이 가더군요. 거기다 더 매력있는 건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인들의 이야기...전쟁이 따로없더군요.

그런데 주인공이 그 군부의 인물이던 무정지로나, 금사여한선 같은 작품만 읽다보니 정말 경지에 대한 서술이 약간 부족해 보이더군요 어찌보면 약간 난잡하다고도 볼수 있는...뭐 주인공이 익힌 무공이 워낙에 특이한 것이기도 하지만, 정말 경지가 들쑥날쑥합니다. 새한마리도 잡을수 없이 보였던 이가 갑자기 곰한마리 덜썩 잡은 느낌이랄가요..거기다 1권과 2권의 스토리, 전반적인 개연성 문제도, 이 부분에선 이 사건이 나타날 것 같지는 않은데도 들쑥 튀어나오는 부분들은..좀 수정을 가하셔야 하지 않나 생각되더군요.

(그래도 아직 전반부에 불과하니, 나중에 이런 이야기들이 이어질지 우째 알겠습니만은 ㅡㅡ;)

그래도 기다린 만큼의 보람은 느낄 수 있었더군요.

증판작가 대열에 합류하신 동평운님, 화이팅입니다 ^_^

pS - 그런데 동평운님 작품으로 소요만혼이라는 작품도 있더라고요.

       그 작품은 어떠한가요.?


Comment ' 1

  • 작성자
    무색
    작성일
    05.07.23 05:05
    No. 1

    재미는 있고 앞으로도 나오면 읽을 생각이 듭니다만...

    장자로 태어난 주인공을 그토록 싫어만 하는 가족들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물론 무가라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그리고 주인공이 떠나고 난 후 아쉬움을 표하는 부모님의 마음도 있지만...

    동생을 죽이게 했다는 상처는 어린 아이가 감당할 것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감싸 주는게 부모님이 아닐까 싶어요...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겪은 주인공을...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어떤게 앞이고 뒤인지...
    제 상식으론 이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떤 설정이라도 받아들이는 편이지만...

    그 옛날 백상님의 '화산~~'... 음... 제목 기억이...
    아무튼 직선적인 무공과 곡선적인 무공이 나오는 그런 책이였죠...
    그 책 이후로 정말 이해하기 싫은 설정입니다...

    백상님의 책에선 정말 끝까지 주인공을 미워하는 '어머니'가 있었죠...
    가문의 영광을 위해 끝까지 자식을 미워하는 '어머니'....
    죽어가는 그 순간에서도 자식을 원망하는 '어머니'...
    빌어먹을...

    그 글 이후로 정말 싫은 설정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정말 어떤 이유가 있다 해도...
    그렇게 던져버리는 건...
    정말 개인적으로 싫습니다...

    더군다나 주인공이 결과적으론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사실 주인공이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건 아닐겁니다...
    그런데도 주어진 상황때문인지... 냉담한 가족들...
    굳이 이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뒤에 와서 주인공의 가능성 때문에 아쉽다는 듯한 그런 표현들...
    이런 인물을 버리기 때문에 그 가문이 몇 대 세가에 들지 못하는구나라는 그런 표현들...
    정말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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