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좌백
작품명 : 생사박
출판사 : 도서출판 뫼
생사박(生死搏)!
삶과, 죽음을 잡는다? 제목을 보고 대충 이런 내용을 상상하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겼습니다.
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 명, 한 명, 살업을 짊어져가는 흑저!
그의 행보가 너무나도 거대해 보였지만, 애처로워 보였습니다.
그와 함께 했던, 하지만 마지막엔 모두 사라져간 사람들.
그것마저도 벗어버리고 산으로 돌아가는 흑저.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도덕 시간에 익히 들었던 내용이지만,
흑저의 행보를 따르며 한번 더 되새기지 않을 수 없더군요.
마지막 산에 도착하기까지의 흑저의 행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초지일관 진지한 자세로 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무릎을 꿇은채 모든 것을 잊었다 하는 흑저의 모습에서,
정말 흐뭇한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더군요.
정말 일독을 권합니다.
책장을 덮고 이렇게까지 많이 생각한 무협은 이것으로 두 번째입니다.
(첫번째는 실혼전기)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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