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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화려해질수 없는 꽃.

작성자
진명(震鳴)
작성
07.06.24 13:44
조회
1,588

작가명 : 류청민

작품명 : 현월비화

출판사 : 뿔미디어

현월비화.

저는 이글의 문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찬란한 빛이지만 해가 아닌 달이 될수밖에 없는 운명

화려한 꽃이지만 기쁨이 아닌 슬픔이 될수밖에 없는 운명'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전적이 화려했습니다. 문피아 베스트 1위, 골든베스트 1위에 이르기까지 과연 그값을 제대로 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문구가 갠적으로 너무도 마음에 든 나머지

1,2권을 동시에 뽑아들고 책방을 나섰죠.

일단 글에서도 언뜻 비치지만

전형적인 '복수물'중 하나입니다.

주인공은 조운비.

그리고 이옥화.

둘의 운명은 참으로 기묘합니다.

둘다 살문의 출신이면서도 하나는 '어둠의 길'로 하나는 '광명의 길'로 처음에는 둘다 어둠의 길로 향했으나 추격자들로부터 헤어진 다음부터는 길이 바뀌게 되죠.  하지만 이미 조운비는 '원한의 길'까지 새겨놓은 상태였죠.

어둠의 길 즉, 운비는 마도에

오빠의 복수를 다짐하는 이옥화는 보타문에(맞나?)

각기 다른길이지만 목적지는 같습니다.

복수

처절한 복수

당문을 향한 아니, 세상을 향한 커다란 복수!

이렇듯 작가님은 각기다른 주인공에게 복수의 길을 생성하게 만들었죠. 각기 다르지만 같은 남,여 주인공들의 이야기.

빛이지만 어둠이며

화려한 꽃이나 절대 기쁨을 지닐수 없는 슬픈꽃.

현월비화

-류청민-

그들의 길은 다르다.

어둠의 길과 광명의 길

각기 다른 길을 걸으나

목적지는 같다.

복수

복수!!

그 처절한 복수가 이 둘에 의하여 시작된다.

목을 씻고 기다려라.

당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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