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문우영
작품명 : 악공 전기
출판사 : 드림북스
추천합니다... 현재 2권 중반 읽고 있는 데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글입니다.
일단, 글을 무지 잘 쓰시네요. 그러면서도 무협지 특성인
'과장' 혹은 '현실감 부족' 등과 같이 자극적인 쪽으로
흐르지 않는 점도 좋네요.
굳이 표현하자면 무협 소설보다는 '소설' 쪽에 더 어울리며
영화로 말하면... 마검사나 앙신의 강림 같은 소설이
'스파이더맨'이나 '본 얼터메이텀'과 동급이라면
악공 전기는 작품성이 있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조진행님의 글과 비슷한 느낌이고, 중국 고대 문화의
살아 숨쉬는 정경을 느낄 수 있는 해박한 지식과
음공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간만에 좋은 글을 읽고 있는 느낌입니다.
스토리텔링, 주제, 문체 등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소설의 특성인 '재미'와 '감동' 그리고... '현실감 혹은 감정이입이
가능한 플룻' 사이에서 과연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시킬 수
있을 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무협의 주제인 '싸움', '호쾌함', '갈등', '슬픔', '흥미' 등이
없이 이런 상태로 진행된다면 자칫 글이 따분해질 수도 있다는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기는 합니다.
뭐... 그렇다고 너무 심한 암투와 모략 등은 사양입니다.
수고하세요. 꾸벅...
찬성: 
반대: 
검우(劒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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