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쌍성계
작성
09.06.19 01:25
조회
8,872

작가명 : 진대근

작품명 : 홍염의날개

출판사 : 마루마야

장르    : 가상현실게임판타지소설

안녕하세요, 날개입니다(소설 이름과 비슷하네요).

일단 이 소설은 먼치킨물 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거기다 전형적인 양산형가상현실게임판타지소설의 루트를 타 주인공이 히든 캐릭터에 당첨됩니다. 물론, 랜덤으로 해서 말이죠.

하지만 이 소설은 결코 '양판소'라는 딱지를 붙일 수는 없는 소설입니다. 그 이유는 특별한 독자층만은 웃으며 볼 수 있으니까요.

일단 문장력은 쓰레기 양판소처럼 못 읽을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문장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이 양판소 딱지를 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대상 독자층이 확실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독자층은 바로 [오타쿠]입니다. 이 소설은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패러디가 다량 들어 있습니다. 패러디 때문에 읽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예를 들어 보자면, [스타라이트 xxxx, 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와 같은 애니에서 패러디한 것입니다.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애니[하야테처럼!]이 생각납니다. 그와 비슷한 수준, 아니 오히려 더한 수준의 패러디입니다. 순수문학적으로의 가치는 거의 없고, [오타쿠]들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단, [오타쿠]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개그를 알아들을 수 없으니 절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 기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웃었습니다. 물론 [오타쿠]를 전제로 해서 말이죠(...).


Comment ' 20

  • 작성자
    Lv.37 깜까미
    작성일
    09.06.19 01:45
    No. 1

    게임소설 비하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궁금 해서요...
    게임 소설에 왜 먼치킨이란 단어를 쓰나요...???
    게임소설속 주인공이 암만 강하게 나온다 해도 결국 피시방에서 게임 열라 잘하는 유저정도 아닌가요...???
    어른들의 상술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겼다 해도 결국 대부분의 유저들은 피시방 죽돌이 신세를 못면하죠
    근데 왜 게임 잘하는 소설에 먼치킨이란 단어를 쓰는지 당췌 이해가 안됨
    암만 게임 잘한다고 무슨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먼치킨이란 단어를 쓰다니...
    혹 느끼는 사람도 있을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유리아드
    작성일
    09.06.19 01:54
    No. 2

    게임 소설의 주 배경이 가상 현실 게임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국 대부분의 일들이 가상 현실에서 일어나는데, 가상 현실에서 그토록 강하다면 충분히 먼치킨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죠.
    게다가 가상 현실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요즘 게임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09.06.19 02:12
    No. 3

    게이머가 게임회사를 말아먹고 다크게이머해서 대한민국 경제를 말아먹을 지경이 되면 그게 먼치킨이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쌍성계
    작성일
    09.06.19 02:16
    No. 4

    가상현실 내에서도 자신의 노력으로 강해진 것이 아니거나 처음부터 강하면 먼치킨이라고 합니다. 전통판타지든, 무협이든, 게임이든, 차원이동물이든, 환생물이든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09.06.19 02:27
    No. 5

    원래 먼치킨 자체가 게임용어입니다.
    다수가 즐기는 게임에서 혼자만 강해지려고
    별에 별 수를 다 쓰는 플레이어를 뜻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09.06.19 02:32
    No. 6

    저 문장을 본 순간 그렌라간이 생각난 나는 오타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쌍성계
    작성일
    09.06.19 02:37
    No. 7

    風객님, 당신은 이미 저처럼 타락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9.06.19 02:50
    No. 8

    일반적인 하드유저를 벗어나서 게임 밸런스를 어지럽게 할 정도의 캐릭터를 먼치킨이라고 하는거죠. 히든캐릭이 혼자 수십 수백명을 눕힐정도 되면 실제로 누가 그 게임을 할가요. 소설에서나 나오는 자기만족이죠.
    그걸 먼치킨이라고 하지 않으면 뭐라고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09.06.19 08:03
    No. 9
  • 작성자
    Lv.1 S테스터S
    작성일
    09.06.19 14:20
    No. 10

    버그 유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9.06.19 14:54
    No. 11

    확실히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지 않은 독자가 보기에는 뭔가 핀트가 어긋나는 소설이기는 했다는...
    실제로 보면서도 뭔 소린지 모를 대사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렇기에 도중하차 했지만서도 핀트가 어긋나는 것 하나만으로 작품에 몰입이 전혀 되질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09.06.19 15:30
    No. 12

    악~~~~ 난 타락했어 ㅡㅡㅡ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국희
    작성일
    09.06.19 18:14
    No. 13

    저한테는 뭐랄까... 최악은 아니였지만 뭐라 말할 수 없는 작품이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BIN123
    작성일
    09.06.19 20:19
    No. 14

    이런걸로는 오타쿠를 못 낚아요 -_- 꽤 까다로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6.19 20:19
    No. 15

    난 비타떄문에 나노하 봤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06.20 11:16
    No. 16

    얼추 길가메쉬라던가, 이해하고 본 패러디도 몇 개 있었지만 정말 최악이었다고 생각해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06.20 13:11
    No. 17

    솔직히 말해 운영자 패버리는 게임소설들 보면 이해가 안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09.06.20 18:45
    No. 18

    먼치킨이 게임 용어? 이해가 안되는데요. 먼치킨은 오즈의 마법사가 시초 아닌가요. 그것을 처음 도입한 것이 게임이란 얘기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무림천추
    작성일
    09.06.21 02:03
    No. 19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난쟁이 '먼치킨'에서 유래되었으며, TRPG 게임등에서 '룰의 빈틈을 이용해 협력을 하지 않고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하며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게이머'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라고 되어있네요.

    읽어보신분은 알겠지만 홍염의 날개의 주인공은 히든클래스(피닉스)의 공격형 화염마법이 자신에겐 버프가 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수십명이 모여야 겨우 잡는 레드드래곤과 혼자 맞짱을 뜨죠..

    말그대로 룰의 빈틈을 이용해 혼자 모든걸 해결하니 먼치킨만큼 정확한 표현이 없는 듯 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강찬 만세
    작성일
    09.07.30 22:14
    No. 20

    난 절대 오타쿠가 아니니 저걸 보고 웃지못할 꺼야 내가본만화는 아직 1000개가 넘지않거든 하하하하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734 기타장르 AURA~마류인 코우가 최후의 싸움~ - 중2병! +8 Lv.29 스톤부르크 09.06.22 1,947 1
20733 무협 하인천하 1~2권 감상 후... +4 Lv.64 淸流河 09.06.22 4,316 4
20732 판타지 풍수사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5 Lv.19 카이혼 09.06.21 2,611 2
20731 무협 절대군림...보표무적 +8 Lv.15 한뉘 09.06.21 5,123 0
20730 무협 산조 +12 Lv.4 천상용섬 09.06.21 2,990 0
20729 일반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3 Lv.99 노란병아리 09.06.21 1,519 1
20728 인문도서 너희가 논술을 아느냐?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09.06.21 1,096 1
20727 무협 숭인문을 접하고서... +12 Lv.84 소엽 09.06.21 3,445 2
20726 무협 감히 추천하옵 건데 제생각에 올해 무협중 ... +22 Lv.63 고독천년 09.06.21 9,983 1
20725 무협 연원질풍보... 차가운 도시의 무(武)!!! +4 Lv.88 카이샤르 09.06.21 3,131 10
20724 일반 크레이지 플라밍고의 가을 - 1979년 가을 1... +2 Lv.29 스톤부르크 09.06.20 1,362 0
20723 판타지 하얀로냐프강 2부 3권까지(누설포함) +6 Lv.1 맛있는쥬스 09.06.20 1,827 0
20722 무협 심진기 poohaha 09.06.20 1,904 0
20721 무협 권용찬님의 <철중쟁쟁>을 읽고 +9 Lv.16 쭌님 09.06.20 6,190 1
20720 무협 불패신마 3권을 읽고 약간 걱정되는 부분. +6 Lv.99 예류향 09.06.20 2,560 0
20719 판타지 저는 집사입니다 6권까지 전부 읽고... +2 Lv.1 레리턴 09.06.20 3,002 0
20718 기타장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2 립립 09.06.20 2,752 2
20717 무협 태룡전 5권, 신도무쌍 5권을 읽고 +11 Lv.99 예류향 09.06.20 4,101 0
20716 무협 청룡무사 7권을 읽고- 임홍준님의 대단한 발전 +11 Lv.99 예류향 09.06.20 4,586 3
20715 판타지 대군으로 산다는것 +15 Lv.31 자쿠 09.06.20 2,463 2
20714 판타지 그림자 군주 완결... +2 Lv.19 카이혼 09.06.19 6,447 0
20713 판타지 영웅본색 천공의 검 3권 Lv.56 래피즈 09.06.19 1,350 0
20712 기타장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4권 +7 Lv.29 스톤부르크 09.06.19 3,590 0
20711 판타지 정규연재란의 보물을 발견하다! +5 Lv.61 천지상풍 09.06.19 3,180 0
20710 판타지 옥새유희을 All kingS and Sexy Me Baby +3 Lv.1 S테스터S 09.06.19 1,052 0
20709 판타지 바람의 세레나데를 읽고..강추합니다. +1 Lv.1 히쿠. 09.06.19 1,344 2
20708 무협 백연님의 무애광검을 보면... +9 Lv.99 곽일산 09.06.19 4,471 7
20707 무협 화공도담5 - 덕, 그리고 예와 법 +6 Lv.42 만월(滿月) 09.06.19 3,199 4
» 게임 오타쿠를 위한 소설, [홍염의날개] +20 Lv.1 쌍성계 09.06.19 8,873 2
20705 무협 멋진 글 踰光 +1 Lv.99 이루어진다 09.06.19 1,66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