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킴 스탠리 로빈슨
작품명 : 쌀과 소금의 시대
출판사 : 열림원
요즘 나오는 "대체역사소설"이란 이름을 빌린 자위물에 지치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중세유럽에 흑사병이 심각하게 번져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죽어버렸다는 가정하에서 이 소설은 시작합니다.
그래서 원래는 유럽인들이 시작했던 산업혁명이라던가 아메리카 신대륙발견, 사회주의 등등의 역사적 사실이 중국과 이슬람들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물론 중국과 이슬람인들이 가진 역사적 , 사회적 환경이 유럽과 다르기 때문에 실제 역사와 다르게 변형된 대체역사 사이에서 재미를 느끼게 되는것이죠.
여기에서 또 흥미있는 소설적 장치가 있는데 주인공 3명이 환생을 해가면서 서로 얽히고 관계를 맺으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게 되는겁니다.
이런 류의 대체역사소설을 읽다가, "우리나라 만세" 일본도 먹고 중국도 먹고 어쩌구 하는 소설을 보면 참 한심해보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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