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룡왕1, 2권

작가명 : 김형석

작품명 : 적룡왕

출판사 : 파피루스

약간의 네타가 있습니다.

적룡왕을 읽은 지는 며칠 됐는데 늦게 쓰게 되었군요. 다른 책들도 많이 읽어나서 감상을 많이 쓰고 싶은데 시간여유가 없네요.

어쨌든 적룡왕에 대한 감상을 한 마디로 줄이자면, 가볍게 읽고 즐기기에 좋았다, 입니다.

주인공 오엔이 오만함과 힘으로 약간의 고난(이라고 해야할지)을 이겨내고 원하는 것을 성취합니다. 실제로 시뮤를 먹어치우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해버리지요. 전체적으로 통쾌하고 쑥쑥 나가는 글입니다. 약간 잔혹한 표현이 있긴하지만 뭐, 주인공의 전생이 광왕이니 당연한 거겠죠.

아쉬운 점은 제가 '가볍게'읽기 좋다고 한 것처럼 글의 무게감이나 깊이가 덜합니다.

생각이 짧고 다혈질의 어린아이를 보는 것 같은 기사와 귀족들. 흔히 주인공 빼고 다 바보.......라고 한다죠? 그와 같은 느낌을 받아서 아쉽습니다.

물론 악역&엑스트라 역들이니 섬세하게 표현 될 필요는 없으나 덕분에 긴장감이 부시시 스러집니다. 전쟁에 임하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아, 이런 바보 귀족들. 보나마나 나중에 주인공에게 당하겠네.'라고 자동으로 생각이 들어 혀가 끌끌차진달까요.

스토리라인 자체도 특별한 것이 없는 무난하기 때문에 더 그런느낌이 든 것 같습니다.

작가 분께서도 그런 점을 염두에 두어 악마의 재능 등의 여러 복선을 깔아두셨으나 다음 권을 읽을 욕심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저런 복선들도 있고 기본 재미도 있으니 3권이 나오면 읽을 생각입니다만, 이런 점을 조금 바꿔주셨으면 하네요.

아무튼 적룡왕, 잘 읽었습니다. 다음 권을 기대하겠습니다.

덧. 다음 감상은 뭘 쓸까요. 생존3권, 비제이1-2권, 아크란1-2권, 철혈마제, 후아유, 풍운루, 로열페이트3권...밀린 것이 많네요~.

[스카이림]

1권 에서는 죽어라 존댓말 쓰는걸 싫어하더니 2권 가서는 술술 존댓말을 쓰더라고요. 앞뒤가 안맞아 좀 그랬지만 재미는 있었습니다. 능력 흡수하는게 마음에 들더라고요

[o마영o]

존댓말 부분.. 때문에 책방에서 앞부분 휙휙 넘겨보다가 이건 영 아니다
싶어서 -_-; 그냥 다시 꽂아 넣은 책인데,,, 재밌나요??
흐음;; 별로 기대는 안됐었는데,, 다시 시도해봐야하나;;

[액박주의]

울책방에 없어요 ㅠㅠ

[마신魔神]

울책방에있는데 왜 제목이 적룡왕이냐 룡인 드래곤은 한번도 나오지않고 제목이 광왕이면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