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인호
작품명 : 천극의 서
출판사 : 드림북스
단전이 없는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무협에서 단전 즉<하단전>이 유명무실해진
상태의 이야기나 주인공들은 의외로 많은편이고
한사람을 꼽자면
절대무적의 유정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겁나게 처절하게 강해진 남자라...
기억에 남을수 밖에 없네요
본편으로 넘어와
천극의 서 주인공 역시..
단전이 없는 상태로 좌절을 겪지만
우연히 방문한 막나가는?인간에게
단전없이 내기를 사용할수 있는 심법을 전수 받습니다..
단전이 안되면 다른것 하면 되지..뭐
어느정도 예상된 전개였습니다
1권을 돌아보자면
1권에서는 어린시절의 아픈 기억때문에
무공에 몰입하는 주인공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무공때문에 버려진 상황에서 무공으로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1권은 그럭저럭 2권을 보게될만큼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2권부터 도장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실로 상상도 할수 없는 사건들의 전개가
상당히 씁쓸합니다...
전 주인공이 무초식의 경지에 올라
개잡종 석파천급의 개세무적이 되든 말든
판자 하나로 바다를 건너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겁나게 답답함을 떠나서 짜증나네요
답답한 주인공 만큼 도장의 두 자매도 짜증을 유발합니다..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설정 자체는 작가님의 고유권한이니 뭐라 할수 없지만
이런 설정을 꾸미는 전개가 요상하게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강해지는거야 무협의 주인공이니 당연한다고 봅니다만
왜 강해지고 왜 무공에 그렇게 몰입했는지
1권에서 보여진 만큼의 설득력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3권을 읽고 있습니다...
답답한 주인공은 적응중인데....
도장의 두 자매는 ........................
무협에선 여자가 제일 무섭고 짜증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래도 다음권을 읽고 싶어지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다음권도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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