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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무사9권에 대한 단상

작성자
Lv.1 지의목
작성
04.06.01 04:24
조회
1,736

호위무사에 대한 밑에 글들을 읽어보고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저도 9권을 보던중 팽모여인이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며 관패와 대등한 실력을 발휘하는게 한편으로 이해가 가면서 그래도 관패가 아주 약간의 우위를 점하며 끝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팽모여인이 강하다는 뉘앙스를 제 기억으로는 분명 전편들에서 풍겼던거로 압니다

전 이 팽모여인이 주인공인 사공운과 한판붙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관패와 한판붙으면서 무승부로 끝나더군요

분위기상 사공운이 너무 강해져서 팽모여인과 붙으며 승부를 내기에는 격이 맞지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건지...아니면 원래 관패와 붙으려고 했었던건지는 제가 작가님이 아닌이상 알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주인공인 사공운 다음으로 강한 고수로 나오는 관패가 비록고수라는 뉘앙스를 풍기긴 했지만 크게 활약이 없던 팽모여인과 무승부를 이루었다는게 아무래도 독자들에게 무공의 수위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한거같습니다

전 팽모여인이 관패와 붙은건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넘버2의 실력과 강한인상에 무지막지함을 겸한 관패가 아주약간의 우위를 점하며 끝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빙궁의 북궁청인이 등장해 용설향에게 반해서 집착하게 되는거에 대해서는 전 충분히 그럴수있고 그 집착에 대해서 잘 나타내었다고 생각합니다

북궁청인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왠지 북궁청인이 고독한 사람이라는 분위기를 글에서 느꼈습니다

고독하게 지내던 사내가 청초한분위기와 보면볼수록 끌리는 느낌을가진 여인을 접하게 되었고... 호감을 느끼고 있던중에... 그여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만을 쳐다보고 자신이 절대 그여인을 가질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사랑에 대한 집착으로 충분히 변할수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중에서 사랑에 대한 소유욕은 다른감정에 우선할수 있다는걸 잘보여준거라 생각합니다

마교의 등장에 대해서 글이 길어지는거 아닌가.. 매너리즘이 아닌가.. 하는말이 나오는데 용부와 결탁한 세력중에 분명 마교에 대해서 잘나와있었습니다

이때쯤에는 마교가 당연히 나와줘야합니다

봉성을 격파하고 이제 남은건 용부와 용부와얽힌 세력들인데.. 그중에는 당연 마교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마교가 등장해서 주인공과 적대적인 위치에 서지않으면 주인공에 대항할 대적자에 위치한 세력은 용부하나 밖에 없는데 용부하나론 주인공의 무위를 감당하긴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소설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글이 밍숭밍숭하게 흘러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용부와 얽혀있으면서 막강한 힘을 가진 마교의 등장이 소설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 글의 긴장감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소설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한 작가분의 적절한 안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사공운과 용설아의 만남으로서 소설의 결말을 향해 달리는거 처럼 느꼈는데...한권 내지는 두권에서 끝날거 같은 분위기...

물론 더 길어지면 전 개인적으론 환영입니다

이 정도의 재미를 간직한 소설은 조금더 길어져도 여전히 재미있을거 같으니까요..

호위무사9권을 읽어본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건 좀 약해서...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작가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지의목
    작성일
    04.06.01 04:52
    No. 1

    음..단상도 아니고 댓글도 아니고 어중간한 글이 되버렸네요
    지울까 하다가 그냥 제 생각을 나타낸거라...
    이런 생각을 가진사람도 있다는걸로 봐주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6.01 08:14
    No. 2

    용설향이 아니라 용설아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의목
    작성일
    04.06.01 08:20
    No. 3

    그렇네요 용설향은 누구지?
    잘못적었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6.01 11:47
    No. 4

    그 풍백이 좋아하는 여자가..용설향 아니었나? 이름이..햇갈리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화
    작성일
    04.06.01 12:27
    No. 5

    맞습니다..맞고요..
    용설아....>사공운에 부인이며 용취아.용진아의 엄마..
    그리고 용부에 제 1인자죠
    용설향....>금강쾌도 풍백에 여인네며..야인족과 피가 섞인..
    용설아와 사촌이며..팽예린에 시누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송군
    작성일
    04.06.01 18:25
    No. 6

    북궁청인의 용설아에 대한 집착은 당연할수 있지만..
    그 집착을 표현함에 있어서..
    첫번째..약에 의한 정복이 실패 했다면..
    다른 방법을 썻어야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추적하다가 시정 잡배처럼 내뱉는 말투가 아닌..
    빙궁의 소궁주로서 등장한후부터..북궁청인의 성격에 대해 대충 나왔다고 보았는데..시정 잡배와 같은 말투의 등장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차라리 용설아에 대한 소유욕으로..강한집착에..마교와 결탁 뒤에서 음모를 꾸민다던지..
    아니면 사공운을 함정에 빠뜨리고 용설아를 위협해서 취하려 한다던지..
    기타 그런 전개가 훨 자연스러울듯합니다(이제껏 나온 복궁청인의 인물성격으로 봐서..사랑과 집착에 의해 광기를 띄게 된다고 해도 말입니다..)
    시정잡배의 말투와 같은 내뱉음.행동으로서 용설아에 대한 집착을 표한한다는건 전편에 보였던 상황과 대비해선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용설아에 대한 집착이 문제가 아니라..그에따른 대응방식에 문제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의목
    작성일
    04.06.02 06:06
    No. 7

    작가분께서 아마 다 잡은 고기를 놓친 사람의 광기를 표현하려고 그런식의 말투와 행동을 적었다고 생각되는군요..
    귀족적인 분위기에서 갑자기 시정잡배로의 변신이니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네요
    10권 완결이라고 들었는데...아마 빨리 상황종료 시키기위해서 이놈은 빨리죽어야 한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설정일지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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