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경록
작품명 : 대한 제국 연대기
출판사 : 뿔 미디어
휘귀한 주인공이 뿌린 씨앗이 제대로 된 결실을 거둔듯 합니다.
중추원, 내각으로 시작한것이 드디어 입헌군주정으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선거권자는 제한된 초기 형태지만 말입니다.
주인공이 시작한걸 원 역사로 따지만
영국에서 귀족들이 초기 의회를 연 것이 비할수 있겠습니다.
그후 영국에서도 왕당파와 의회파 간의 내전이 있었는데
대한제국도 비슷한 과정을 밟아갔습니다.
원 역사의 영국과 작중 대한제국 어느쪽의 체제를 비교하면
17세초인 시기로만 따지만 대한제국쪽이 타이밍은 좀더 빠를듯.
영국 내전이 끝나고 국왕의 권한이 약화된 이후의 시기와 비교하면
어느쪽이 발전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빠르다고 마냥 좋은게 아니고 조금 늦은 실제 영국이 실제 사회적
바탕은 더 나을수도 있기 때문지요.
또한 대한제국이 영국과 다른건 영국은 외부 자극이 있었지만
대한제국은 황제가 자멸해서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는것입니다.
작가의 의도지만 능력있는 황제가 대를 이어서 나오질 못하니 -_-;;
능력있는 황제가 대를 이어서 나왔다면 어렇게 빨리
입헌군주제의 기틀을 잡지는 못했을겁니다.
요동도 내지의 영향으로 의회체제를 잡기는 했는데
대체로 능력있는 왕이 많았기 때문에 대한제국 황제처럼
힘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좋은걸지 나쁜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후 대한제국이 위기에서 황권이 다시 강력해졌다가
대차게 말아먹고 아예 공화정으로 가는 프랑스 테크를 탈지
그냥 이대로 쭈욱 가는 영국 테크를 탈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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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 팽창주의자는 아닌데 호주 선점을 일본이 한다니까
배가 좀 아프군요.
일본이 너무 커지는데 이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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