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방학기...강철수..허영만..그 당시나 지금이나...이분들의 만화만 기억나고....지금도 가끔 일부러 다시 찾아보는 만화들..............라면 하나로 하루를 때우면서 담배냄새로 찌든 지하에서 하루를 아무생각없이 만화와 무협으로 죽였던 세월이........ 지금의 나를 맹그렀넹....
후회해야 하는지 자랑스러워야 해는지도 판단할수 없는 내가 바로 여기있넹...........ㅎㅎㅎ 갑자기 옛날 만화가 나와서 아무생각없이 걍 지나가는 개가 짖어댑니당.
저도 이재학 작가님의 팬이었는데, 근데 '사풍'씨리즈는 이재학님의 작품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백사풍도 그 씨리즈 중에 하나이고, 일본 고단샤가에 연재했던 용명봉음은 사풍씨리즈 이후에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재학 님이 작고하신 이후로 이재학 프로덕션의 작품들은 스토리 뿐만 아니라 그림-데생 부분도 상당한 질적 저하를 느끼게 하죠. 안타깝습니다.
이재학님의 초기 단편집(엄청 그림체가 엉성하지만 스토리는 재밌습니다)부터 거의 전 작품을 다 본 팬 입장에서 이재학님 애기가 반갑군요.
전 추혼 시리즈를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추혼 11절에서 25절 중에서
특히 초기 한 16절 정도까지는 정말이지.... 근데 다합하면 몇권 정도일지 짐작두 안가네요. 뒤로 갈수록 재미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무협만화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노우에 다케이코의 베가본드랑 문정후님의 용비불패, 그리고 하승남님의 작품들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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