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직 오신경월드?가 끝나지 않았다면 가장 바라는 점이라면 전 오신경을 전부익혀 신인 도명의 경지에 오르는 주인공이 한번쯤은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 주인공들이 신인도명을 능가하기는커녕 고작 한개의 신경만 익히는것이 전부고 신인 도명의 경지에 근처에도 가지 못하니 아쉽더군요.
게다가 금령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것은 씁쓸했습니다. 마지막 편을 보니 굳이 금령 헤어지지 않고 맺어졌어도 좋았을것을것 같은데 말이죠 금불현도 나쁘진않지만 솔직히 금불현과의 갑작스런 부부의 인연은 좀 뜬금없긴했죠 전 어려운 사랑일수록 금령과 맺어지는것이 더 재미있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금령 정말 불쌍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금령과 맺어지지 않았다는것이 가장 불만스러운 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허담님에 대한 불만이라면
주인공의 성격에 관한 거죠.
천편일률적입니다. 송추월이 조금 더 사납고
허소산이 능청스러움까지 겸비한 천재과,
요송은 별로 특색이 느껴지지 않고요.
공통적인 건 성격이 물처럼 담담하다는 겁니다.
뭔가 주변을 휘두르는 성격도 아니고 수동적인 성향이 있구요.
예외가 있다면 역시나 허소산.
정확히 말하자면 무천향 이후로 똑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히로인도... 어느 순간 별 이유없이 주인공 스토킹.
연애라인도 천편일률이죠.
개인적 기대라면... 윗 분 말씀대로 오신경을 전부 합한만큼의
괴물 주인공이 나왔으면 합니다. 오신경 시리즈 이대로 끝내기엔 아쉽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때까지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가지 불만인게 끝날때까지 금령이 너무 불쌍하게 나와서 싫다못해 화가나기까지 하네요
어차피 서로 안맺어 줄거 였으면 차라리 패경 주인을 남자로 하지
아니면 금령만 호감을 갖고있는듯이 스토리 전개를 하면 될것을
이렇게 완결낼거면 뭐하러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걸로 설정을 하셔가지고...
서로 좋아하는데 이미 금불현이 있기때문에 금령은 못받아들인다니...
1부1처제가 있는 현실도 아니고 무협 소설속인데...
금문의 울타리에서 계속 희생당하다 금문을 벗어나서도 여인으로의 삶 역시 버려야 한다니요...
석요송이 아니면 금령이 여인으로써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경주들이 서로 만나는 부분에서 충분히 서로 이어줄 수 있었음에도 이렇게 완결내셔서 너무 아쉽네요
완결 이후는 걍 제가 나름대로 상상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내는 수 밖에 ㅠㅠ
허담 작가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 모두 일리가 있는 것 같읍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떠나서라도 그가 가진 폭 넓은 역사지식, 광대한 작품 SCALE, 진중한 필력...모두가 정말 범상치 않읍니다...작품의 격조로는 거의 최고 수준이라는 생각입니다.
흥미를 주는 부분도 적절하고...다만 무협이라는 분야의 명제가 주인공을 통한 독자들의 통쾌한 카타르시스...현실을 탈출하여 누려보고 싶은 몽환적 세계에서의 낭만, 그리고 강력한 능력..POWER... 또 즐거운 남녀간의 환상적 사랑을 생각해볼 때...무협을 읽는 독자들의 갈망을 해소하는데는 문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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