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이란 글을 보고 혹 급전개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나름 깔끔하게 끝난 듯 싶습니다.
전작의 독자라면 반가워할 이름도 등장하네요. 오경의 주인들이 모여 신명나게 한 판 싸웁니다. 그리고 혈사신보가 최후의 승리자가 되지요(?)
뭐 유비, 조조, 손권이 아무리 지 잘났다고 해봐야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사마씨죠. 100년 후에 징~ 징~ 징기스칸을 외치며 몰려올 더러운 유목민들 생각하면 안구에 습기가 차오릅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말이었습니다. 다만 오경 시리즈는 북천십이로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어 아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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