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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99 검은연꽃
    작성일
    08.09.07 00:33
    No. 1

    저는 그 히로인과의 연결부분이 없다는 것이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기존의 무협소설에서 정에 지나칠정도로 허덕이는 모습들을 많이 보는아온 터라...

    아마 허담님 소설의 장점은 이렇게 히로인이라는 측면이 크게 부각되지 않으면서도 매끄럽게 글을 이어가는 솜씨가 아닐까 합니다.

    무협소설에 히로인이라는건 필수요소가 아니라 재미를 주는 요소중에 하나일뿐이라고 생각되는데, 여기에 너무 집착하여 강호라는 넓은 환상세계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한 글들을 많이 봤거든요.

    특히 뭐 냉혹한주인공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도 히로인에 얽매이는 주인공들을 보면 항상 답답..

    저는 그런 의미에서 허담님에게 한손 들어주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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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검은연꽃
    작성일
    08.09.07 00:35
    No. 2

    덧붙여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이렇게 히로인이 없는 무협소설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반드시 이 '요소는 들어가야한다' 라는 생각은 상상력을 밑바탕으로 하는 장르소설의 근본을 흔드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봐요.

    아, 물론 터무니없는 건 말고, 허담님 정도의 글솜씨를 밑바탕으로 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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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금곰
    작성일
    08.09.07 04:28
    No. 3

    철괴여견자인걸로 압니다. ^^;;;

    허담님의 신기루는 저도 기대하며 읽다가
    마지막권을 허탈하게 내려놓았지요.
    안타까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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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09.07 17:10
    No. 4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물론 더할나위 없이 잘썼긴 하지만, 등장인물들간의 관계라던가 하는게 너무 평탄해서 마조흑운기도 중간에 읽다 그만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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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8.09.07 18:22
    No. 5

    저같은 경우에는 철괴여견자에서 끝마무리가 부족했지만, 가능성을 봤고..그 가능성을 믿고 마조흑운기를 봤다가 이래저래 걸리는 부분들이 많아 실망을 금치 못하고 접었습니다. 스스로 그 실망감이 컷는지 이분꺼는 다시는 안본다!!! 라는 본인 입장이었다가...다시한번 내 마음속에서 작가에게 한번더 기회를 줘보자!! 라는 심정으로 신기루를 봤다가..감탄햇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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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쥔장아이디
    작성일
    08.09.08 17:15
    No. 6

    아 철괴여전자군요 ㅎㅎ
    무협소설을 많이 읽다보면 사랑이야기는 어느정도 다나오기때문에
    진부할수도 있다고 생각듭니다.
    하지만 김용소설의 의천도룡기에서 장무기와 조민,주지약의 삼각관계
    신조협려에서 양과와 소용녀의사랑,천룡팔부에서 여러주인공들의 사랑
    을 보면서 눈을떼지 못했던 저로서는 역시 무협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는
    아주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추리무협은 번외로 놓더라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9.08 22:42
    No. 7

    허담님의 유일한 단점은 전투신 같아요.
    별로 상상의 여지가 없지요. 철괴여견자는 전투도 꽤 신경쓰신 것
    같은 데, 흑운마조기 이후엔 전투는 영 잼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팔 것도 없고 태극권 설명서 같은 거 몇 권 보시고
    초식명 응용하실 수 있으시면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이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러고보면 대박 전투신으로 유명했던 정하늘님의 경우
    총합 단수가 10단이 넘어가는 고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생계 덕분에 무예의 길을 접으신 것 같던 데....
    글도 접으신 것 같으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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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칼이현신
    작성일
    08.09.16 21:50
    No. 8

    요즘 몇 년 사이에 출간된 작품 중에 최고로 꼽을 수 있는 것이 허담 혹은 허담자 님의 작품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추측컨대 허담님은 무협소설을 처음 장르로 선택한 분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분야에서 글을 많이 쓰셨던 분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어법, 맞춤법 사용이 돋보입니다. 임영기님의 소설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의 정확한 문법과 단어 구사가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고검추산'이었습니다. (개인 의견) 옴니버스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는 계속 진행되고 독자들로 하여금 다음 편을 기다리게 하는 글솜씨에 저도 깊이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바쁘기도 하거니와 읽을만한 작품도 별로 없어서 읽지도 쓰지도 않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임영기님과 허담님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면서 여름볕과 같은 초가을의 양광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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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손도사
    작성일
    08.09.17 20:20
    No. 9

    네, 저도 허담님 소설을 무척 좋아합니다.

    새로운 작가분들이 끊임없이 나타남에 따라, 매번 저만의 작가베스트10이 바뀌는데, 현재 저의 베스트1위작가는 올 상반기까지 1위였던 박선우님을 제끼고 허담님이 되었습니다.

    두분 모두 건필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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