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유미미때문에 7권후 8권은 별로 보고 싶지 않던데.. 유미미의 어이없는 경제관념도 있지만 모든것을 예측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도 유미미에 휘둘려 파국으로 가는 주인공의 모습에도 실망스럽고 말이지요.
작가님이 감상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의 시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인공이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게끔 동기부여하는 케릭터인것은 알겠는데 그것을 보는것도 저의 경우 점점 한계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위분 말대로 유미미에게 세상의 쓴맛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주인공이 망하고 유미미가 세상의 쓴맛을 본 다음에 신투의 주머니로 해결을 보는식의 전개로 향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또 지금까지의 전개처럼 잠깐의 위기 뒤에 일을 벌려 놓고 유미미가 하는
"저는 오라버니만 믿어요~~"
라는 말처럼 천운과 주인공의 영리함으로 바로 뚝딱 해결하고 또 유미미는 일벌리는 식의 전개로 가면 완전 실망할 것 같습니다.
문득 대대로 사과나무 과수원을 하셨다는 스피노자 형님의 명언이 생각나더군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노라'
당장 자신들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거리로 나앉더라도 진유의방 자체가 사라져 사람들이 치료를 못받게되더라도 어떻게든 망할때까지는 돈을 뿌려야겠다는 굳은 의지는 감탄이 나올만했습니다.
화소교에게 급작스럽게 히로인 자리를 넘기고 싶은 충동이 드는 7권이었습니다. 제 마음속에서는 이미 넘겨버렸습니다만 작가님의 스타일상 유미미가 히로인 자리를 유지하겠지요.
스피노자 형님이 꽃도 아니고 다른 나무도 아닌 굳이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한 건 형님집안이 대대로 사과나무 과수원을했기 때문이랍니다. 농담같지만 진실이랍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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