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작품은 고검,추산...이렇게 비중이 비슷한 두명의 주인공체제인지 궁금합니다. (설마 사부까지 끼어서 쓰리톱 체제?)
개인적으로 전작인 신기루 역시 주인공(진짜?) 아버지 비중이 너무 커서 3권까지 읽다가 접었는데 이번 작도 다중 주인공체제인듯 해서 심히 망설여집니다. 마조흑운기를 워낙 재밌게 읽었기때문에 허담님 작품을 참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저처럼 주인공의 비중이 여럿으로 분산되는 작품을 꺼려하는 사람들은 ㅠㅜ,,,또다시 다음작을 기다릴수 밖에 없는건지.
저도 주인공많은 것은 싫어하고 기피하는데 고검추산은 읽어보니 그렇게 고검과 추산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주인공사형제들 보다 스승인 천검이 더욱 매력적이더군요. 천하제일미부인과 세딸들에게 열심히 벌어서 바치면서도 그것을 즐기는 천검의 모습이 웃기면서도 보기 좋더군요. 고독하고 조용한 고검, 활발하고 영악한 추산 그리고 이 두톱을 받쳐주는 공격형미드필더 천검. 이런 체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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