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표사 이후로는 다 거기서 거기인듯 표사 말고는 그 외 소설은 완결 까지 읽은 소설이 없을 정도로(그래도 몇권씩은 전부 읽어봄) 저랑은 취향이 안맞더군요. 나름 볼로고 노력도 해봤지만 영~!!
금룡진천하도 4권까지 보고 접었습니다. 더이상은 인내력 부족으로 못보겠더군요 가벼운 소설이라서 제 취향은 아닌듯 합니다. 이분 소설은 청바지에 면티 같은 소설이다 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 요즘 나오는 소설의 90프로 이상이 전부 이런식의 소설입니다.
주인공 외 나머지는 전부 무뇌충 머리도 없고 생각이라는것도 없으며
자기 주장도 없고 그냥 주인공이 이렇게 하면 이렇게 저렇게 하면 저렇게
소설 자체에 긴장감 같은것도 없고 추리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그런게 추리라면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추리소설도 많이 읽어봤지만 이런식의 추리소설은 없습니다.
초등학생이 유치원생 손에 든 사탕 뺏어 먹는 뭐 그런 스토리에 그런 이야기..
황규영님의 작품에 나오는 모든 권력자들은 모두 스스로의 잣대로 대상을 판단합니다. "이익에 비추어볼 때", "사파라는 놈들은..." ,"명예가 싫은 놈은..." 단순한 행동을 하는 주인공을 스스로 정해놓은 잣대로 평가하고 재단하고,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하게되지요. 결과적으로는 그게 바보짓이 되서 주인공을 도와주긴 합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또 그런 바보같은 제단에 의해서 엉뚱한 피해를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런 측면에서 바라볼 때, 저 역시 황규영님 작품은 블랙코미디의 관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저 역시 글이 저랑 썩 맞지는 않아서 마지막 권까지 다 본 소설이 하나도 없긴 합니다만...
그러한 관점에서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있으실지도 모른다는 LongLoad님의 감상은 상당히 좋은 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전 잠룡전설 보다가 .... 2권부터인가 식상해져서
때려치웠는데.......이 작가도 그저그렇구나....용두사미...;;;;
잠룡전설 그 이상한 반복적인 스토리....어느장소가서 명성얻고
또 어디가서 명성얻고...왜 이리 지루한지....
우연히 전작인 표사를 봤는데 잠룡보다 훨씬 났더군요....
긴장감도 나름 있고...
매파, 비둘기파, 악의 축....ㅎㅎ 미국 부시 풍자한 내용이더군요....
현실상황을 끼워 넣으려다 보니 조금 억지스런 면도 있고
약간 좀 스토리가 좀파탄적인 거도 있었지만.....
긴장감도 있고 재밌는 축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금룡진천하는 아직 안봣는데....
표사스타일로 쓰셧음 좋은텐데............
이 작가분이 쓴 글을 읽다보면 독자에 대한 비웃음이 느껴집니다.
지금 진지한 독자가 몇이나 있나.
그래 너희가 원하는대로 해줄께 그리고 나도 글 적기 편하지.
먼치킨에 열광하잔아.
적당히 쌩구라가 아닌 맞춤형 구라를 풀어주는거야.
이래도 안봐? 거봐 다들 재밌다잖아.
금룡진천하는
1. 주인공 무지 쎄다.
2. 주인공도 무공수위를 밝히지도, 밝힐 생각도 없고 사람들도 모른다.
3. 착한일을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돈을 밝히는건데 결과적으로 무지 선한 '대협'과 '선녀'가 된다.
4. 주인공을 이용하려 하던자들 다 물먹는다.
그다지 고민도 없고 있다면 한없는 오해와 오해가 맞물리는 진행만 있습니다. 이런 류의 소설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작가분의 필력이 좋으니 두드러지는 것 뿐이죠.
그런데 그 필력에서 느끼는 감이 그렇습니다.(당연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저, 독자를 비웃는 듯한 - 더 정확히는 우롱하는 - 조소를 봅니다.
조금 더 진지하게 쓰시길.
예전에 작가분이 자기글은 인스턴트 라면이라고 말했었죠. 저도 처음엔 그런줄 알았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상대히 유쾌하였습니다.
하지만...
라면이라는것도 참 가지가지 맛을 가지고 있죠. 끓이기에 따라서 참으로 고급스럽기 그지없는 녀석이 가끔씩 나올때가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분이 쓰신글은 맨날 같은 재료에 같은 시간을 두고 끓이는 라면 같습니다. 조금만 방법을 달리하면 좋은 글이 나올 수도 있을듯 한데...
저는 이제 그 맛이 그맛이겠거니 해버립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장르문학이라는 틀에서는 조금 고급을 찾는 입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다시 그 맛을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작가님의 글이 좀더 좋은 맛을 낸다고 해도 선입견을 깨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안탑깝게도 이 장르문학에서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소설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 좋은 글도 충분히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니까요.
그리고 저역시 흰여우님, 북궁담궁님와 의견은 같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너무 좋은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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