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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9.22 02:18
    No. 1

    별호에 얽메일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별도님께서 구상하신 이야기가 있고 그 후에 이름이 있는 것이지 이름에 내용이 따라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실 장르소설에서 별호나 제목이야 그럴듯한 어감으로 지어놓는 것 뿐이지 작품의 주제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요.

    독심이라는 단어의 해석차이일 뿐입니다. 제가 볼 때 (미리니름 방지를 위해 두리뭉실하게 표현하겠습니다만) 운씨 오누이에게 접근해서 그들의 호감을 사면서 기회를 엿보고, 결국 그것을 이용해 남들의 허를 찌르며 목적을 달성하고, 자기 삶을 위해 거리낌없이 훈련받은 대로, 혹은 그 이상의 행위를 하여 타인을 희생시키면서 살아남는 강의 모습에서 충분히 독심을 보았습니다.

    그 독심이 누구에게 향하느냐의 문제일 뿐이지 않을까요. 강은 친인들을 아끼고, 감정도 있지만, 임무수행에선 충분한 독심을 보여줍니다. 전 독심이 [악독한] 마음이라곤 보지 않습니다.

    전 별도님께서 지금 이대로도 멋진 방향을 잡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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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7.09.22 03:52
    No. 2

    독심과 흑심을 구분하시는 것 같군요.
    아직 독심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같네요.
    이정도 행동이라면 대부분의 강호인에겐 평균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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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소프라노스
    작성일
    07.09.22 18:16
    No. 3

    전 제목보고 ... 만박왕1?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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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9.22 21:36
    No. 4

    푸핫... 그건 철면호리 아니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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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탈퇴계정]
    작성일
    07.09.22 23:32
    No. 5

    철면호리는 위지관이고 만박왕도 독심호리 맞을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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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격화가
    작성일
    07.09.23 02:49
    No. 6

    SanSan님
    // 문제는 전부 예상한 범위라는 점.
    별도님 소설에는 파격이 드물어서 수작은 되도 걸작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나니님
    // 그래서 이번의 제목을 보고 정말 기대를 했었죠. 별도님의 새로운 주인공을 보게 되기를 바랬건만....!

    소프라노스님, 풍한경비님
    // 네, 제가 '독심호리'라는 제목을 보고 생각했던게, 풍종호님의 일대마도였죠. 정말로 개성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했던 일대마도에서, 만박왕은 밤하늘의 북두칠성처럼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정도의 캐릭터를 원했었는데, 기대 이하라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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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소이불루
    작성일
    07.09.24 16:18
    No. 7

    예. 별도님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정말 독심은 보이질 않는군요. 강이는 좀더 험한 세상살이를 해야 독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일대마도의 만박왕의 독심이 실제적으로 드러난 것이 없지만(?) 정말 독하다는 포스가 물씬 풍겼는데...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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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9.24 17:43
    No. 8

    이런 글을 보면 참 제목도 신경써서 지어야 하겠다는 걸 느낍니다.

    어째서 별호가 독심호리라는 단순한 이유 하나로 '독심이 있어야 한다, 없으니 문제가 있다'는 잣대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건지 전 이해가 안되는군요. 별호와는 관계 없이 강이는 확고한 캐릭터를 갖고 있다고 보는데.

    제목이 그냥 검은여우였다고 생각해보죠. 지금처럼 독심이 없네 마네 하는 이야기 나올 이유도 없습니다. 단지 제목에 독심이 들어갔다고 해서 평가기준이 바뀐다는 것은 -_-

    그리고 풍령님께.. 저는 걸작이 파격에서 나온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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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격화가
    작성일
    07.09.27 00:19
    No. 9

    소이불루 님
    // 그래서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SanSan 님
    // 별도님이 쓰신 글들을 읽다보면 일정한 패턴이 보입니다.
    특히, 한번 숙적으로 정해진 악역은 주인공의 철저한 방해꾼이 되는데, 이를 죽이지 않습니다. 매번 상황마다 무언가 '이유'가 생겨서 살려주면 다시 주인공을 죽이려 합니다. 그리고 또 묘한게 악역이 별로 강한 느낌이 안 들고 만만합니다. 총체적인 능력은 주인공이 위인데도 불구하고 멀직히 따라붙다가 위기가 닥쳤다 싶으면 공격해오기 시작합니다. 한 마디로 처리하기는 까다롭고 내버려두기엔 위험한 적이라 할까요.
    결과적으로 글의 긴장감은 높아지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지겹기 그지없습니다. 악역과의 실랑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이야기가 끝나고 결말도 그리 상쾌하거나 통쾌하지 않거든요. 너무 긴장감에 중점을 두다 보니 이야기가 죽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이번 검은여우를 볼때 기대감이 들었던게,
    '독심호리라고 하니 숙적이라 판단되면 바로 죽여버리겠구나!'하는 기대감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별도님이 패턴을 버리고 다음 경지로 올라서시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1,2권을 보고 3권이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허나 인터넷에 연재된 다음 이야기에선 절망마저 들더군요.
    '악역을 죽이고 악역으로 분해서 조직으로 돌아가는 주인공'을 기대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별도님의 성장은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제가 보는 제목은 독심호리고 SanSan님이 보는 제목은 검은여우입니다. 각자의 견해의 차이니 더 이상의 말다툼은 하고 싶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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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마약베개
    작성일
    07.09.27 10:01
    No. 10

    저도 풍령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별도란 이름으로 나온 작품들이 저에게는 늘 필독목록에 올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미진한 면이 느껴집니다..
    로이를 읽을때 특히 이런 느낌이 심하더군요..
    별도님 글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어느정도 유사성을 보이는데다가 성장소설이라고 해도.. 육체적.. 즉 무력만 성장할 뿐 정신적인 면에서는 이미 초반부터 거의 완성되어 있고 성격적으로 너무 쿨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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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격화가
    작성일
    07.09.28 19:38
    No. 11

    U.R.I 님
    // 그리고 후반가면 주인공들이 비슷해지죠.
    초반의 개성들은 어디가고 다 도인(?)의 성격이 되는.

    글솜씨는 좋은데 작가분의 생각이 개입되는 경향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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