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명마도를 쓰고 있는 도검입니다.
먼저 제 글을 좋게 평해주신 스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석철두님의 댓글을 보고 이글을 올립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죠...그냥 밝히지 않는 겁니다. 정말 우스운 일이죠. "
글을 읽으실 때 대충대충 읽으시나 봅니다.
분명히 나름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석철두님을 납득시키지 못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독자들의 독해력을 물로 보는 것인지...."
어느 부분이 독자님들의 독해력을 물로 보고 있습니까? 제대로 읽으신 후에 쓰신 글인지 묻고 싶습니다.
제글이 부족하다하여 우습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글이 재미없다. 마음에 안든다. 이 부분은 이상하다. 얼마든지 받아들입니다. 저는 제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의 지적을 감사히 받고 있고, 그런 지적으로 인해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우습다, 쓰레기다.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글을 쓸 때는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함부로 쓰지 마십시오.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생이 후계자가 된 까닭을 알 수 없기에 형이 제 존재를 알리지 않은 것입니다. 문주가 딴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한 거죠. 자신의 무공이 이미 드러난 상황이었기에 동생과의 관계를 숨긴 채 문주의 움직임을 주시한다는 판단은 타당성이 있습니다.
또한 형은 동생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지켜주려 합니다. 동생의 몸만 지키면 된다!가 아니라 동생의 꿈과 사랑을 지키려 하는 거죠. 그러니 '내가 니 형이다' 말하고는 문주의 수상쩍은 의도와 동생의 꿈을 함께 날려버리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함 역시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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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제가 읽고 알게된 내용입니다만, 동생이 후계자가 된 이유와 형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이유를 문제 삼으시니 뭔가 이상하군요.
차라리 그들의 판단이 나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점을 말씀하셨다면 그럴 듯했을 터인데, 아예 이유 없이 그런다고 하시니 도검님 말씀처럼 "따옴표" 부분만 훑어 읽으신 게 아닐지?
주인공은 동생의 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동생이 가는 길을 지키려 하는 겁니다. 나만 믿고 충성하며 생각없이 따르면 넌 벽에 똥칠할 때까지 잘 살거라고 말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나부랭이 무협들과는 달라서 전 좋던데요?
문파의 문주가 무공이 뛰어나지도 않고 배경도 없는 동생을 후계자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심을 하게되죠..것도 주인공이 아니라 주변사람들(노강호들)의 의견입니다.. 뭔가 석연찮은 점이 있는데 자신이 형임을 밝히면 문주는 그것까지 감안해서 음모를 꾸미겠죠..훌륭한 인질이 있으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동생이 탈탈털고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판단이 가능합니다만...그렇지 못하고...그리고 결과적으로(암시만 있었음) 형임을 밝히고 문주가 사실을 확인한다면 전개가 혼란스러워질 겁니다.. 두 형제는 어떤 핏줄의 후예들인데 형제들은 알지 못하고 있죠.. 문주는 그 후예를 확보하고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좋은 의도는 아니겠죠.. 그럴거라면 이미 동생에게 사실을 알렸을테니까요.....주인공은 동생과 문주의 딸이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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